게임 'FC매니저', K리그 '닥공'도 가능?

일반입력 :2012/02/13 17:30    수정: 2012/02/13 17:35

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는 국내 최초 온라인 축구 매니저 게임 'FC매니저'에 인공지능(AI) 콘텐츠가 추가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감독이 선호하는 전술, 축구 스타일 등을 세부적으로 설정할 수 있고 선수의 능력치 효과가 보강돼 다양한 공격 패턴과 방어 전술 등을 구사할 수 있도록 한 내용이 주다.

이로써 이용자는 대표적인 현대 축구의 전술인 K-리그 전북의 닥공(닥치고 공격) 스타일, 스페인의 점유율 축구, 독일의 장신을 이용한 헤딩 축구, 화려한 개인기를 뽐내는 브라질 축구로 대표되는 남미축구, 네덜란드의 토탈 싸커 등을 그대로 나만의 구단에 반영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관련기사

AI의 대규모 업데이트로 인해 보유한 선수의 능력치나 전술에 대한 세부 설정에 따라 공격과 수비 패턴이 다양해지면서 훨씬 더 흥미진진한 경기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만큼 순위 경쟁 또한 더 치열해 지는 것.

한빛소프트 관계자는 업데이트에 앞서 지난 3주간에 걸쳐 업데이트 주요 내용을 테스트 서버에 반영해 점검을 해왔다면서 이용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이들의 의견을 반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앞으로 FC매니저의 AI 기능을 통해 다양한 공격 패턴과 수비 전술을 직접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