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13개국어 가능 무료 회화 앱

일반입력 :2012/02/08 10:36    수정: 2012/02/08 14:40

정현정 기자

네이버가 전 세계 13개 국가 2만6천여개 문장을 담은 글로벌 회화 애플리케이션을 내놨다.

NHN(대표 김상헌)은 국가별 회화와 원어민 발음듣기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폰용 ‘네이버 글로벌회화’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네이버 글로벌회화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등 주요 언어를 비롯해 베트남어, 러시아어, 이탈리아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아랍어, 몽골어 등 13개 언어별로 2천개 문장씩 모두 2만6천개 회화를 담았다.

네이버 관계자는 “최근 외국어 회화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찾는 모바일 이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외국어 문장을 담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특히 아랍어, 몽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베트남어 등 한국어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언어들은 현지 여행 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록된 문장은 공항·비행기, 숙박, 식당, 쇼핑, 관광, 전화, 긴급상황, 병원·약국 등 11개 상황별로 정리됐다. 이용자들은 간단한 터치로 원하는 회화를 찾을 수 있고 필요한 문장을 검색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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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국가별 회화는 13개 국가의 원어민이 직접 녹음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언어 교수진들이 직접 감수해 신뢰도를 높였다. 또, 외국어 문장을 한글로 읽을 수 있도록 한글 발음을 제공하는 동시에 한글 발음이 어려워 뜻을 전하기 어려울 경우 해당 문장을 확대해 스마트폰 화면으로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

최초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는 것만으로 네트워크에 접속하지 않아도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 해외에서 와이파이나 3G 등 인터넷을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이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