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코리아, 대학생 대상 해커톤 개최

일반입력 :2012/02/07 14:37

정현정 기자

구글코리아가 국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래밍 마라톤 ‘해커톤’ 행사를 개최한다. 지난해 12월 일반인 개발자 대상 해커톤에 이은 두 번째 행사다.

구글코리아(대표 염동훈)는 오는 25일 대학생을 대상으로 ‘구글 대학생 해커톤(Hackathon)’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는 지난해 구글이 발표한 ‘코리아 고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발전과 미래의 개발자 육성을 지속적으로 도모하기 위한 행사로 대학생들은 자신이 구상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제품이나 서비스를 처음부터 끝까지 완성하며 구글 엔지니어들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해커톤에서 진행될 프로젝트 주제는 안드로이드로 이와 함께 앱엔진(AppEngine), HTML5 등 다양한 기술을 프로그램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참가대상은 휴학생을 포함한 대학생 및 대학원생으로 개인 혹은 팀으로 개발을 진행할 수 있다. 팀 당 최대 인원은 3명이며 기획자나 디자이너 등 개발자가 아닌 인원은 팀 당 한 명만 허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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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코리아는 7일 접수를 시작해 오는 13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 오는 21일 프로젝트 발표에 이어 본행사는 25일 진행된다. 구글은 이번 행사에 대한 참여도와 호응에 따라 이후 학교 별로도 해커톤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조원규 구글코리아 R&D센터 사장은 “지난해 에릭 슈미트 회장 방한 시 발표했던 ‘코리아 고 글로벌’ 프로젝트가 대학생 해커톤과 같은 구체적인 활동으로 이어져서 기쁘다”며 “구글은 한국의 IT 인재 양성과 국내 우수 개발자 및 콘텐츠의 세계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계속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