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 채널 늘린 BTV 상품 출시

일반입력 :2012/01/31 15:56    수정: 2012/01/31 16:56

정윤희 기자

SK브로드밴드(대표 박인식)는 IPTV 서비스 Btv에 지상파 계열 채널을 추가로 수급해 요금체계를 변경한 디지털 표준형 등 3개 신규상품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신규상품은 요금에 따라 디지털 실속형, 디지털 표준형, 디지털 고급형 상품으로 구성됐다. 요금제는 3년 약정을 기본으로 각각 월 9천원, 1만2천원, 2만원이다.

디지털표준형 상품의 채널을 살펴보면 지상파, 종편, 홈쇼핑 등 필수채널 35개와 KBS드라마, MBC에브리원 등 지상파 MPP채널 14개, CJ계열 16개 채널, 추가 스포츠 채널 6개, 어린이 채널 9개 등이다. 여기에 VoD 8만편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디지털실속형은 실시간 채널 95개가 기본 서비스되며 표준형과 동일하게 VoD 8만 편이 제공된다. 디지털고급형은 디지털표준형에 해외채널 4개, 1만원 상당의 캐치온디맨드 등 유료서비스를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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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가 생중계되는 SBS espn 채널이 나오는 디지털표준형을 기준으로 SK브로드밴드 결합상품에 가입하면 월 3만4천원에 Btv, 인터넷(스마트다이렉트), 인터넷전화를 이용 가능하다.

임진채 SK브로드밴드 뉴미디어사업본부장은 “지상파 3사의 실시간 계열 채널 도입으로 기존의 케이블TV, 위성TV와 경쟁할 수 있는 채널 라인업과 요금제를 구성했다”며 “올해 말 디지털방송 개막을 앞두고 Btv가 디지털방송의 강자로 우뚝 설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