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C이용해 미리 전기사용요금 결제

일반입력 :2012/01/30 10:32

손경호 기자

휴대폰 근거리무선통신(NFC) 기술로 원하는 만큼의 전기사용량을 전기계량기에 결제하고 이에 해당하는만큼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이 미국와 일본에 등장했다.

미국이나 영국 등의 일부 지역에서는 미리 결제한 금액만큼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선결제 계량기(prepaid meter)를 사용한다. 미리 결제해 저장해 놓은 금액만큼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주로 여러 세입자들이 같이 사는 건물 등에 적용된다.

EE타임스는 29일(현지시간) 프리스케일과 인사이드 시큐어가 공동으로 NFC를 이용한 선결제 계량기의 레퍼런스 디자인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프리스케일은 기기의 프로세서 역할을 하는 MCU칩을, 인사이드 시큐어는 NFC기술을 각각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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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프리스케일은 키네티스 MK30 MCU를 사용했다. 인사이드 시큐어는 선결제 계량기의 특성상 보안성을 강화하고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 볼트IC 460 보안모듈을 적용했으며, NFC칩을 탑재한 휴대폰을 이용해 안전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선결제 계량기는 전기에너지를 배분하는데 가장 이상적인 솔루션을 제공하지만 보안성이 취약해 (계량기를 조작하는 등) 문제가 있었다”고 크리스티앙 플루트로 인사이드 시큐어 부사장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