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 영업익 34%↓..."반등만 남았다"

일반입력 :2012/01/25 10:34    수정: 2012/01/25 10:56

손경호 기자

미국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가 지난 해 2억9천920만달러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년동기에 비해 34% 감소한 실적이다. 매출도 137억3천500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2% 감소했다.

EE타임스는 23일(현지시간) TI의 작년 연간실적 및 4분기 실적발표를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TI는 4분기에 전년동기대비 3% 감소한 34억2천만달러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3억6천5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0%가 줄어들었다. 전반적인 반도체 경기불황에 더해 내셔널세미컨덕터(NSC) 인수합병작업에 따른 추가 비용이 발생한 탓이다.

이에 대해 리치 템플턴 TI 최고경영자(CEO)는 “실적하락과 공장가동률 감소에도 불구하고, 운영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했으며 실적이 바닥을 쳤기 때문에 앞으로는 반등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9월 내셔널세미컨덕터(NSC) 인수작업을 마치면서 매출이 합산되기 시작했고, 미국·일본에 위치한 제조공장 두 곳을 폐쇄하고 모뎀칩 사업부문에서 완전히 철수하는 대신에 아날로그와 임베디드프로세싱·와이어리스 등 핵심부문에 집중 투자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TI측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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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업은 전반적인 매출 감소세에도 아날로그 반도체 부문에서는 지난해 NSC와의 실적을 합산한 결과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17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TI는 일본 히지 지역의 팹과 미국 휴스톤 지역의 팹 두 곳을 폐쇄할 예정이다. 이들 팹은 그동안 아날로그반도체와 임베디드프로세서용 150mm 웨이퍼를 생산했었다. 이를 통해 약 2억1천500억달러의 비용절감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TI는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