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갤탭 판금' 네덜란드서 패배

일반입력 :2012/01/24 22:54    수정: 2012/01/25 10:57

남혜현 기자

애플이 제기한 삼성전자 갤럭시탭10.1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이 또 한 번 기각됐다.

24일(현지시각)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네덜란드 법원은 애플이 제기한 삼성전자 갤럭시탭 10.1에 대한 가처분 소송 항소를 기각했다.

애플은 지난해 8월 삼성전자 갤럭시탭 10.1이 자사 태블릿 아이패드와 유사한 디자인을 채택했다며 판매금지 가처분을 신청했지만 네덜란드 법원이 이를 지난 10월 기각했다. 애플은 기각 결정에 곧바로 항소했다.

이날 법원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며, 애플의 디자인 특허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지난 1994년에 출시한 나이트 라이더 콘셉트 등을 근거로, 애플의 디자인 특허를 좁은 의미로만 해석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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