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CEO "윈도8 태블릿 생산 임박"

일반입력 :2012/01/20 15:36

이재구 기자

“윈도8태블릿 생산이 그리 멀지 않았다.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하반기에나 나올 것으로 알려진 윈도8 태블릿 생산의 조기 출하 가능성을 시사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씨넷은 19일(현지시간) 폴 오텔리니 인텔 CEO가 분기실적 발표를 하면서 안드로이드기반 태블릿은 아이패드에 대항할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오텔리니 CEO는 안드로이드태블릿은 최신 구글안드로이드 OS인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가 안드로이드태블릿용으로 널리 퍼질때까지는 아이패드에 대항하지 못한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태블릿들은 조금은 HW와 관련돼 있지만 엄청나게 많은 부분이 SW다“라고 말한 그는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S)가 나올 때까지 안드로이드태블릿은 애플제품만큼 강력하지는 않을 것이다. ICS가 출하되기 시작하면 비로소 좀더 나은 수신장치를 갖게 되는데 이 모든 것은 ICS가 나올 때에야 좀더 좋아질 것“이라며 안드로이드 4.0의 기능에 대해 강조했다.

그리고 나서 그는 윈도8 태블릿과 제품생산 일정에 대한 재미있는 힌트를 제시했다.

오텔리니 CEO는 “아이패드와 경쟁하는 테스트의 다른 부분은 물론 생산을 위해 대기중인(being queued up for production) 윈도8 태블릿이다”라고 털어 놓았다.

그는 또 이 주제와 관련, 지난 해 11월 울트라북과 태블릿의 대체 가능성에 대해 언급한 인텔컨퍼런스로 돌아가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전체 태블릿이 정착할 것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이들 하이브리드와 컨버터블 디자인이라...사람들이 PC로 일하는 것과 태블릿으로 일하는 것 사이에는 엄청나게 사람들의 시야를 흐리게 만드는 것이 있다”고 주장했다.

오텔리니는 또 “울트라북의 많은 부분은 터치로 모아진다. 그리고 이점을 감안할 때 이제 PC는 태블릿과 고성능 노트북의 기능을 동시에 갖고 있으므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말하기가 힘들다. 나는 이것이 어떻게 작용할지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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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물론 세계 1위의 칩 공급업체로서 자사가 결국은 이 태블릿시장에 침투해 우월한 지위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는 “우리가 가진 실리콘 통합기술을 가지고서 재료비를 줄이고 내가 생각하는 태블릿공간을 통합하면 인텔을 위한 호황기를 가져오게 되는 지점(sweet spot)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텔리니는 또 “목표는 40%에 달하는 일반 소비자용 노트북을 울트라북으로 대체하는 것”이라는 언급을 빼놓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