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일하기 좋은 100대기업 1위는?

일반입력 :2012/01/20 14:22    수정: 2012/01/20 15:26

이재구 기자

구글이 포춘지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 중에서도 최고의 기업으로 꼽혔다.

포춘은 19일자에서 선정한 2012년도에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리스트에서 구글이 SAS를 제치고 구글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인터넷거인의 재무적인 성과, 즉 매출,이익 주가 등은 모두 올라가고 있고 직원들의 회사문화에 대한 감사의 마음 등도 마찬가지였다. 포춘은 또한 구글의 특징인 무료 음식은 물론 볼링장과 보체볼 코트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포춘은 매년 거대기업이 그들의 직원을 얼마나 잘 대해주는지, 많은 사람들이 받았으면 하는 특전을 어떻게 제공하는지를 취합하고 이들 기업의 점수를 매겨 순위를 발표한다.

올해 3위에 랭크된 SAS는 직원들에게 몬테소리어린이보육원 보조금을 지원했고 아플 때 무한정 병가를 인정해 주며, 노스캐롤라이나의 캐리시에 있는 숲이 우거진 본사에서는 무료 로 헬스센터를 제공하고 있다.

넷앱은 지난해 실적에 따른 성과급 지불 프로그램에 따라 봉급이 31%나 오르면서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가운데 6위에 올랐다.

일하기 좋은 100대기업에 선정된 회사들은 모두가 1천명이상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는 미국내의 충분히 성장한 기업들이다. 하지만 포춘에는 결코 나타나지 않는 구글에서 떠난 직원들이 만든 보다더 젊고 수많은 거인들도 있다.

또 41등에 오른 어도비와 90위에 오른 시스코같은 일부 회사들은 올해 수천명의 직원을 해고하면서 퇴사를 요구받은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이상적인 직장은 아니게 만들었다.

관련기사

포춘의 일하기 좋은 기업리스트에는 특히 IT기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아마존이 인수한 온라인 상점 자포스는 지난 해 6등에서 올해 11등으로 떨어졌다. 터보 택스 메이커인 인튜잇은 44등에서 19등으로 점프했다. 통신칩 거인 퀄컴 33등에서 23등으로 10단계 뛰어올랐다. 웹기반비즈니스서비스회사 세일스포스닷컴은 지난해 52등에서 올해는 27등에 랭크됐다.

그 아래로도 IT기업들이 줄줄이 랭크돼 있다. 인텔이 51등에서 46등으로 상승했다. 또 MS가 지난 해보다 4단계 떨어진 76등에 랭크됐다. 오토데스크는 52위에 랭크됐고 엑센추어는 92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