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게임 이용자 끌어안기 적극 나서

일반입력 :2012/01/18 12:04    수정: 2012/01/18 12:04

전하나 기자

넷마블이 이용자들과 소통을 늘리며 게임 내 직접 참여를 유도하는 이벤트를 벌이고 있어 관심이 모인다.

CJ E&M 넷마블(부문대표 조영기)은 최근 ‘리프트’, ‘쉐도우컴퍼니’, ‘스페셜포스2’ 등 자사 3개 게임에 대한 이용자 참여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먼저 올해 1분기 첫 테스트를 앞둔 기대작 리프트에선 이용자와 함께 게임 내 한글 명칭을 만들어가는 ‘뿌리깊은 리프트’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이는 게임 내 가장 많이 등장하는 괴물 이름을 비롯해 주요 캐릭터의 특징, 캐릭터들이 사용하는 기술 등의 영문 명칭을 이용자들이 직접 한글화하는 작업이다.

이용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호응을 얻은 명칭은 실제 게임 내에도 반영될 예정이라 이용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현재 한글화 투표를 시작한지 3일만에 3천명이 넘는 이용자들이 참여하는 등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회사측은 또 스페셜포스2에 클랜전을 빠르게 시작할 수 있는 ‘클랜전 퀵-매칭’과 클랜의 개성을 표현하는 ‘클랜 마크’를 추가하는 것에 대한 이용자 요구를 수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이 게임에는 ‘맵으로 구현되면 가장 재미있을 것 같은 지역’을 선정하는 설문조사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삼성동’ 지역이 실제 맵으로 구현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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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용병FPS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인기를 끌고 있는 ‘쉐도우컴퍼니’에도 이용자들이 주문한 스팅어 미사일, 데저트 이글, SCAR-H 등 신규무기와 5개의 전투지역이 적용됐다.

넷마블 김현익 본부장은 “이번 프로모션은 이용자들이 즐기고 원하는 콘텐츠에 대해 항상 귀를 기울이고 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려는 넷마블 노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넷마블 게임들에 대한 이용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