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소비자 중심 '와우 프로젝트' 도입

일반입력 :2012/01/16 19:38

소셜커머스 업체 쿠팡(대표 김범석)은 거래 시작 시각을 아침으로 변경하고, 미사용 쿠폰 환불, 빠른 배송 서비스 제도 등 '와우(Wow)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쿠팡은 지금까지 신상품 거래를 한밤중인 자정에 시작했으나 19일부터 오전 9시로 거래 시각을 변경한다. 쿠팡의 모든 신상품은 매일 오전 9시부터 확인할 수 있으며, 거래 종료 시간은 기존 자정에서 정오로 바뀐다.

이와 함께 쿠팡은 '빠른 배송 서비스' 제도를 도입한다. 이전에는 거래가 완전히 종료된 뒤 배송을 시작했지만, 19일부터 상품을 구매한 동시에 배송된다. 예정 시간보다 상품이 늦게 배송될 경우 일정 기준에 따라 보상하는 '배송지연 보상제'와 '품절 보상제'도 19일부터 시행된다. 이를 위해 쿠팡은 물류센터를 구축 운영할 예정이다.

미사용 쿠폰 환불제도 선보일 방침이다. 쿠팡은 상반기 내에 유효기간 동안 사용하지 않은 쿠폰을 일정 금액의 캐시로 환불하는 제도를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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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365 열린 고객센터' 운영을 강화하고 24시간내 100% 처리를 목표로 업무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쿠팡은 전국 3개 지점의 콜센터를 4개 지점으로 늘릴 계획이다.

쿠팡 김범석 대표는 옥션, 지마켓 등 온라인쇼핑 선두업체들이 고객 서비스 강화 활동을 주도하면서 오픈마켓 업계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함과 동시에 거대 시장을 형성하게 됐다며 쿠팡도 소셜커머스 선도기업으로서 올해 한 단계 더 성숙한 고객만족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