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마이, 온라인 콘텐츠업계 지원확대

일반입력 :2012/01/12 11:48

아카마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2 국제전자제품 박람회(CES 2012)’에서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위한 보안 및 전송 분야의 신기술을 소개하고,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위한 지원 범위를 확장했다고 12일 밝혔다.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과 커넥티드 디바이스 및 모바일 기술 진화로 인터넷을 통한 비디오 이용이 증가하면서, 저작권 침해와 무허가 콘텐츠 소비 문제도 함께 부상했다.

인터넷과 연결된 단말기의 수가 증가하면서, 2015년까지 90% 비디오가 온라인상에서 공유되고, 사용자 한 명 당 평균 다섯 대의 기기를 소유하게 될 것이라 예측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업계는 권한, 접근, 수익 창출, 품질 및 보안에 대해 더 많은 복잡성을 직면했다.

아카마이는 점차 확대되고 있는 기기에 대한 수익 창출 기회를 넓히고, 비즈니스 모델을 유연하게 하며,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하는 차세대 방송 솔루션인 아카마이 HD 네트워크를 발표했다. 아카마이 HD 네트워크는 아카마이 핵심 솔루션인 인텔리전트 플랫폼 상에 구축됐다.

아카마이는 HD 네트워크에서의 전송을 위해 HTTP를 ‘HTTP 실시간 스트리밍’과 ‘스무드 HD 스트리밍’ 둥 주요 전송 프로토콜로 표준화해 복잡성을 해결해 왔다. 최근 어도비 HTTP 다이내믹 스트리밍(HDS) 인증을 획득하면서 고객은 플래시 워크플로 변경 없이 다이내믹 스트리밍 성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프리담 셰티 어도비 비디오 솔루션 부사장은 “어도비 HTTP 다이내믹 스트리밍 기능이 제공하는 주요 비즈니스 혜택 중 하나는 증가하는 프리미엄 비디오 콘텐츠를 다양한 기기로 스트리밍하고자 하는 방송사의 요구를 만족할 수 있는 점”이라며, “아카마이와 어도비는 장기적 전략 관계를 통해 콘텐츠 소유주들이 온라인 비디오들과 계획을 통해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새롭고 비용 효율적인 방법을 계속해서 제시하고 있다” 라고 밝혔다.

아카마이는 확장성이 뛰어나며 클라우드 기반의 보안 솔루션인 아카마이 시큐어HD를 개발했다. 아카마이 시큐어HD는 토큰 인증, 재생 장치 검증, 미디어 암호화, 콘텐츠 타겟팅으로 구분되는 네 가지 보호 기능을 포함했다.

이 솔루션은 실시간 및 온-디맨드로 스트리밍 되는 콘텐츠에 최적화되었으며, 콘텐츠 소유주들이 다양한 딜리버리 포맷과 기기에서 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간편한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아카마이는 TV 에브리웨어나 울트라 바이올렛 등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시장에 선보이도록 지원하는 경험과 규모, 관계를 갖추고 있다. 기업이 멀티 디바이스 상에서 고품질 콘텐츠를 기대하는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것은 쉽지 않다. 보안 요구와 여러 콘텐츠 소유주, 유통 및 배급업체, 디지털 락커(digital lockers) 도입을 둘러싼 도전과제가 끊임없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울트라바이올렛은 사용자가 구매한 콘텐츠를 여러 단말에서도 언제 어디서나 시청할 수 있도록 스트리밍 또는 다운로드 가능하게 하는 에코시스템이다.

울트라바이올렛 라이선스를 소지한 아카마이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생태계(DECE)의 업체들과 영화 스튜디오 컨소시엄, 기술 공급자, 소비자 기기 제조업체, 엔터테인먼트 유통업체 및 비디오 서비스 공급업체를 통합하는 울트라바이올렛 활용을 지원해왔다.

아카마이 울트라바이올렛 솔루션은 간소화된 워크플로, 지능적인 클라우드 기반 딜리버리 플랫폼, 폭넓은 보안 방법을 통해 라이브러리 형식의 권한 모델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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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마이 HD 네트워크는 최신 어댑티브 비트 전송률 기술을 이용해 울트라바이올렛 콘텐츠를 고품질 비디오로 스트리밍하며, 아카마이 시큐어HD는 PC, 태블릿 등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로 스트리밍된 콘텐츠를 관리한다. 또한 아카마이 솔루션은 울트라바이올렛 코디네이터를 통해 접근 코드 복구와 계정 관리, 스트리밍 관리를 간소화한다.

빌 웨튼 아카마이 디지털미디어 수석부사장은 “사용하는 기기 종류의 제약 없이 안전하게 최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플랫폼을 통해 고객이 보안, 멀티 디바이스 전송 및 분석에 있어 직면하는 어려움을 해결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고객이 핵심 비즈니스 전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주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