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타리, "저작권 지켜!" 인디 개발사에 경고

일반입력 :2012/01/10 17:12    수정: 2012/01/10 17:13

김동현

아타리가 아이폰용으로 개발된 인디 개발사의 한 게임이 자사 게임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경고장을 보냈다.

10일 아타리는 아이폰 및 아이팟터치용으로 개발돼 판매가 되던 블랙파우더미디어의 캐주얼 게임 ‘백터 탱크’가 자사의 게임 ‘배틀존’과 흡사하다는 이유로 판매 중지를 요구하는 경고장을 보냈다.

이 경고장에는 자사의 게임을 모방한 백터 탱크의 판매 중단 및 비슷한 형태의 어떤 게임도 인정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들어 있다.

아타리의 홍보 담당자는 “우리는 인디 개발자들에 대해 존경을 하고 있다”며 “하지만 우린 자산 보호에 대한 노력을 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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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장이 발부된 후 현재 앱스토어에는 백터 탱크가 판매 중지된 상태다. 블랙파우더미디어 측에서는 이에 대해서는 어떠한 답변도 하지 않았다.

외신은 아타리가 자사의 클래식 게임을 스마트폰용으로 리메이크해 출시를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비슷한 게임에 대한 분석 및 저작권 위반 여부에 대해 강력하게 대처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