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2]지상 최대 쇼 무대 뒤에선...

일반입력 :2012/01/09 14:39    수정: 2012/01/11 11:00

라스베이거스(미국)=특별취재팀 기자

<라스베이거스(미국)=특별취재반>경기침체에도 전세계 가전업체의 눈과 귀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쏠렸다. 올 한 해 글로벌 가전업체 동향을 가늠할 수 있는 '2012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가 10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이 곳에서 열리기 때문이다.

CES는 미국 가전제품제조업자협회(CEA)가 주관해 지난1967년 1월 가전 신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로 시작했다. 이후 매해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며 가전업계 흐름을 조망하는 전시로 자리매김했다. 매년 2천여개에 달하는 업체가 참가하고 10만 명이 넘는 참관객이 방문하는 등 최대 전시규모를 자랑한다.

가전업체들은 해마다 CES를 통해 전략 제품을 공개한다. 지난해 허니콤 태블릿, 구글 TV 등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면 올해는 스마트, OLED 등 각종 기능에 화질을 더한 TV 신제품을 선보인다.

관련기사

CES 전시홀 준비 현장을 사진으로 담았다.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는 전시 이전부터 분주했다.

#홀 여기저기에 세워져 있는 사다리들. 대형 부스를 건설하기 위해선 높은 구조물과 조명 설치가 필수적이다. #복잡하게 얽혀있는 디스플레이들이 제대로 작동되는지 전시홀 직원들이 시험해 보고 있다.#전시 특성상 높은 곳에 디스플레이가 매달리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높은 곳에서 인부들이 안전하게 설치 작업을 할 수 있도록 이동식 크레인이 여러대 동원됐다.#하나의 부스 안에 디스플레이는 여럿. 때문에 전시가 시작되기전, 관계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전체 디스플레이를 어떻게 구성하고 조작할지 논의하고 있다.#인텔이 마련한 대형 부스. 큰 부스인만큼 더욱 세밀한 사전 작업이 필요하다. 인텔은 부스 전체를 파란색으로 꾸며 브랜드 정체성을 강조했다.#대형 구조물과 수십대의 디스플레이가 동원된 삼성전자 부스. 인부들이 여러 나무 조각들을 이어 붙여 설치물을 만들고 있다. 대형 구조물은 완제품 형태로 전시회장에 들여오기 불가능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곧바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다.#전세계 여기저기서 CES에 사용될 제품들이 배송되고 있다. 전시를 위한 주요 제품과 물품, 자재들이 컨테이너 박스에 싸여 라스베이거스 전시홀로 이동된다.

라스베이거스(미국)=특별취재팀 기자bong@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