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2]행사를 빛낼 주목할 스마트폰은?

일반입력 :2012/01/09 11:15    수정: 2012/01/11 11:01

라스베이거스(미국)=특별취재팀 기자

불과 하루 앞으로 다가온 라스베이거스 가전쇼(CES2012)를 앞두고 전세계IT업계 관계자들과 관람객,참가업체들의 이목은 온통 스마트폰에 쏠려있다. 이들의 주목을 받을 최대 대어급 스마트폰은 어느 업체이고 눈여겨볼 제품은 어떤 것일까?

씨넷은 8일(현지시간) 올해 CES2012의 양대 핵심주제인 4G LTE와 안드로이드4.0 아이스크림 샌드위치폰이 행사를 지배하는 가운데 눈여겨볼스마트폰, 예감이상의 것, 이번 행사에서 성능을 증명해야 할 제품, 그리고 아직 돈을 쓸 상황이 아닌 제품도 거론했다.

씨넷은 사전 유출된 제품과 제품군들 가운데에서 가장 주목받고, 사고 싶은 스마트폰을 선정했다. 또 주목할 만한 제품과 이번 행사를 통해 증명해야 할 제품군 등 주목할 스마트폰 제품과 이통사별, 트렌드별 관전포인트를 함께 요약했다.

■눈여겨 볼 주요 제품은?

눈여겨볼 제품군으로는 삼성 갤럭시넥서스, 노키아 루미아900,삼성 갤럭시노트,LG 스펙트럼 등이 꼽혔다.

삼성 갤럭시넥서스(안드로이드4.0폰)는 스프린트사를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며 LTE버전이다. 이 단말기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스프린트가 자사의 4G LTE 출사표를 던지면서 아이스크림샌드위치(안드로이드4.0)폰으로 데뷔하게 된다는 점이다. 씨넷은 이전에 버라이즌이 독점으로 이를 공급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노키아 루미아 900는 AT&T를 통해 서비스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미 세부규격이 지난 주 언론 등에 유출돼 버렸다. 이 단말기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이것이 전세계에 이미 나와있는 루미아 800보다 더 크고 더 나쁠 것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이것은 최초의 4G LTE서비스속도를 실현할 제품이라는 점이다.

삼성은 CES센터 건물 외벽에 내걸린 배너에 노트라는 글자의 일부를 빠뜨리고 있지만 이 광고는 갤럭시 노트임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단말기가 5.3인치 스크린사이즈 단말기와 함께 드러내면서 갤럭시노트를 주목하게 만들려고 하고 있다. 이 단말기에 신경써야 하는 이유는 실수할지도 모를 괴물같은 태블릿사이즈를 과감하게 들고 나왔기 때문이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공급되고 있는 노트는 AT&T LTE라인에 가세하게 될 전망이다.

또다른 슈퍼폰 LG스펙트럼은 4G LTE버전으로 나올 전망이다. 1.5GHz듀얼코어프로세서를 장착하고 있으며 4.5인치 디스플레이를 가지고 있다. 왜 눈여겨 봐야 하는가? 크고,강력하고, 빠르고, 버라이즌의 센세이셔널한 기존 라인업의 후속버전이기 때문이다.

■예감 이상의 것을 보여줄 것같은 회사

CES에서는 우리에게 누가 무엇을 발표할 것인지를 알려주는 확실한 이벤트들이 있다. 9일 제품발표회 행사에서 가장 눈여겨 봐야 할 회사는 AT&T와 삼성전자다.

AT&T의 개발자,언론공동컨퍼런스는 9일 오전9시에 열린다. 이 회사는 지속적으로 LTE시장을 확장시켜 왔다. 따라서 수많은 개발자 툴이 쏟아지는 가운데 갤럭시노트 같은 더많은 스마트폰발표가 나올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9일 오후2시에 전반적인 제품군에 대해 소개한다. 2대의 모바일기기 외에 대개 많은 제품을 소개하는 삼성이 더많은 제품을 공개할지 모른다.

LG는 올해 CES2012를 통한 제품 공개를 시작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강력한 베팅을 하게 될 전망이다.

노키아역시 9일 기자회견을 통해 규격이 유출된 루미아900을 선보인다. 노키아가 스프린트나 버라이즌 같은 CDMA이통사와 협력한다는 발표를 내놓을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이조차도 AT&T 및 T모바일을 위한 GSM만의 쇼가 될 가능성도 있다.

지난 가을 북미통신사업자협의회(CTIA)에서 자신감을 보였던 화웨이는 3년내 미국내 톱5 스마트폰공급사를 자신했다. 하지만 강력한 스마트폰을 제공하지 않는한 실현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들은 자체적인 킥오프 미팅을 갖지 않지만 제품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를 해 볼 수 있다.

■이번행사에서 제품성능을 과시할 업체

여기엔 HTC, 모토로라, 팬택 등이 있다.

팬택은 스마트폰 시장에 막 등장한 유망주다. 사람들이 행사를 마치고 집으로 가기 전에 반드시 뭔가를 보여줄 것 같은 회사다.

HTC는 줄곧 CES에 모습을 드러낸 참가자다.

모토로라도 HTC와 비슷한 범주에 있다. 이 회사의 아트릭스4G는 지난해 CES에서 스마트폰카테고리에서 CES상을 수상했다. 올해 조용하다면 끔찍할 것이다.

■아직 돈쓰기엔 이른, 제품이 안나온 업체

블랙베리폰 제조업체 리서치인모션(RIM, 림)은 행사를 열지만 여기에 소개되는 것은 단지 전시용일 뿐 출시할 제품이 아니다. 림은 다음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더많은 제품을 공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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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드코어폰은 아마도 다음 달 열리는 바로셀로나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 대거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엔비디아 테그라3 쿼드코어스마트폰이 CES에서 소개되긴 하겠지만 아직은 속삭임도 들리지 않는 상황이다.

라스베이거스(미국)=특별취재팀 기자bong@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