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2]아이비브릿지 울트라북 공개

일반입력 :2012/01/09 09:29    수정: 2012/01/11 11:01

라스베이거스(미국)=특별취재팀 기자

<라스베이거스(미국)=특별취재팀>인텔이 제시한 차세대 노트북 플랫폼인 '울트라북'의 현재와 미래가 10일(현지시각) 개막하는 CES에서 공개된다.

인텔은 CES에서 샌디브릿지와 아이비브릿지를 각각 탑재한 울트라북을 동시에 공개한다. 이를 통해 PC 시장 주도권 유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겠다는 것.

아이비브릿지 칩셋은 우선 샌디브릿지보다 크기가 작고, 열설계 전력이 낮아 발열이 적다. 샌디브릿지에 이어 그래픽 코어 통합 칩셋으로 제작되며 인텔 HD4000 그래픽 성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3D 그래픽 성능이 2배 이상 강화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멀티미디어 및 게임 그래픽 가속화 기술인 다이렉트X 11을 지원한다. 3D 트랜지스터 공정도 눈여겨 볼 점이다. 기존 32나노 공정의 샌디브릿지와 달리 22나노 공정 아이비브릿지는 인텔 3D 트랜지스터 기술이 접목된다. 이 기술을 통해 무어의 법칙이 유지됐다는 평가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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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지난해 9월부터 아이비브릿지 칩셋을 주요 PC 위탁 생산업체인 폭스콘이나 인벤텍에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플랫폼은 올 여름 이후 시중에 판매될 예정이다.

아이비브릿지는 USB 3.0을 호환한다. 이에 따라 올해는 USB 3.0 규격의 대중화 원년이 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인스탯은 올 한해 동안 4억대에 이르는 USB 3.0 호환기기가 출하될 것으로 예상했다.

라스베이거스(미국)=특별취재팀 기자bong@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