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91%가 VDI에 적극적…이유는 '보안'

일반입력 :2012/01/05 10:54

시트릭스시스템스는 최근 실시한 글로벌 설문 조사 결과, 설문 대상 기업의 91%가 현재 가상 데스크톱(VDI) 구현을 진행 중이거나 내년 말까지 도입할 예정인것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현재 구축 중에 있는 기업들 중 92%는 정보 보안을 VDI 도입의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기업들은 VDI 환경을 통해 ▲사용자 디바이스로부터 데이터에 보다 안전한 액세스 ▲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 등에 대한 향상된 보안성 ▲단순한 리스크 관리 가능 등의 제공 혜택 등을 보장 받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IT 의사 결정권자 86%는 조직 내에서 도입 여부와 관계없이 VDI가 향상된 정보 보안에 전략적인 접근 방안을 제공해 준다고 믿었다.

내년 말까지 가상화 도입을 계획중인 IT 의사 결정권자 중 95%는 직원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에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액세스가 가능하고, 정보 보호에 매우 효과적인 수단으로 VDI를 꼽았다. 그 중 97%는 VDI가 그들이 속한 기업이 새롭게 출현하는 보안 위협에 보다 능동적으로 반응하고 대처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단말기 수준에서 보면 74%는 기존 PC 및 컴퓨팅 단말기의 완전한 업데이트를 즉각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최적의 솔루션으로 VDI를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주요 혜택으로 60%가 데스크톱 액세스의 즉각적인 프로비저닝 및 디프로비저닝, 54%가 기존 애플리케이션의 즉각적인 분리를, 32%는 컴퓨팅 기기에 대한 원거리 데이터 삭제 가능 등을 꼽았다.

인프라 수준에서 VDI를 구현하고 있는 IT 의사 결정권자의 91%가 VDI가 컨플라이언스 요구 사항을 충족시켜 주는데 있어 매우 유용하다라고 답했다. 이중 81%는 이러한 솔루션의 도입으로 개인 데이터 유출 및 데이터 손실에 대한 보호를 해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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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문 조사는 시트릭스가 시장 조사 기관인 밴슨 본에 의뢰, 나라별로 100명씩, 총 11개국 1천100명의 IT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응답자 4분의 3은 직원 규모 1천명 이상, 나머지는 직원 규모 500-599명의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시트릭스의 쿠트 뢰머 보안전략책임자(CSS)는 “VDI 도입의 본격화로 전 세계 많은 기업들이 VDI 구현을 통해 제공되는 정보 보안 혜택의 필요성을 인지하고 있는 추세다”라며 “VDI는 기업 IT 인프라스트럭처의 필수적인 부분을 형성하는 전략적 투자를 위한 최적화된 대안으로 각광 받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