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22nm 아이비브릿지 내년 4월 출시 유력

일반입력 :2011/12/29 12:50

손경호 기자

인텔의 차기 데스크톱용 프로세서인 아이비브릿지가 새해 4월 출시가 유력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EE타임스·디지타임스는 28일(현지시간) 타이완 주요 PC제조사들의 말을 인용해 22nm 공정을 사용한 25개 아이비브릿지 칩셋의 세부 출시 일정과 공급가격이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데스크톱용으로 출시 예정인 17개의 아이비브릿지 프로세서는 쿼드코어 제품인 코어i7-3770L·3770·3770S·3770T이며, 단일코어 제품은 코어i503570·3550·3450 3종이다. 가격은 184달러에서 332달러(21만2천원~38만2천원)로 책정됐다고 보도는 밝혔다.

새해 4월 출시되는 데스크톱용 아이비브릿지는 Z77(48달러)·H77(43달러)·Z75(40달러)·B75(37달러) 4종이며, Q77(44달러)·Q75(40달러)는 그 다음달에 출시된다고 디지타임스는 보도했다.

노트북용 프로세서는 378달러에서 1천96달러(43만5천원~1백26만3천원)의 가격에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코어i7-3920QM(1천96달러)·3820QM(568달러)·3720QM(378달러)이 새해 4월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보도는 덧붙였다.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이외에 코어i5-3520M·3360M·3320M과 울트라북용 프로세서인 코어i7-3667U·i5-3472U는 추후에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인텔이 새해 4월에 노트북용 프로세서인 HM77·UM77는 48달러에 HM76은 43달러, HM75는 40달러에 판매할 예정이며, QS77(53달러)과 QM77(48달러)가 그 다음달에 출시될 것이라고 디지타임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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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E타임스는 인텔 본사측이 이 같은 출시일정과 가격공개에 노코멘트했다고 밝혔다.

인텔은 28일(현지시간) 새해 초에 넷북용으로 출시되는 듀얼 코어 아톰 칩셋(일명 세다트레일)의 주요 공급기업으로 삼성·도시바·HP·에이서·아수스 등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32nm 공정을 사용한 세다트레일은 넷북에서 작업시 10시간 이상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했으며 전력소모량 또한 기존 칩셋에 비해 20% 이상 절감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