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32,37인치 iTV용 부품 주문"

일반입력 :2011/12/28 09:59

이재구 기자

애플이 내년 2분기, 또는 3분기에 아이TV(iTV)를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스크린 크기가 32인치, 37인치 규격 2종류가 될 것이란 구체적 내용까지 전해졌다.

디지타임스는 27일 업계 소식통의 말을 인용, 애플에 부품을 공급해 온 타이완업체들이 늦어도 내년 3분기로 예상되는 애플의 iTV출시 일정에 맞추기 위해 1분기 iTV용 부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애플이 주문한 새 iTV용 디스플레이 크기가 32인치와 37인치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디지타임스는 이미 삼성전자가 지난 달부터 iTV용 칩을 생산하고 있으며, 샤프가 iTV용 디스플레이를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iTV 출시와 관련, 그동안 애플이 TV세트를 만들 것이라고 줄곧 주장해 온 대표적 인물인 진 먼스터 파이퍼 제프리 분석가는 애플이 일반TV제조업체보다 2배정도의 가격을 매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예를 들어 일반TV가 800달러라면 애플은 똑같은 크기와 비슷한 rbrurd서 1천600달러를 매기게 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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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애플이 준비중인 iTV는 지난 2006년 ‘애플TV’란 이름으로 출시된 셋톱박스(STB)와 달리 삼성전자,LG전자,소니처럼 일반 TV를 만들어온 업체들과 직접 경쟁하게 될 제품이다.

그러나 보도는 또다른 소식통을 인용, 애플은 최근 아마존에서 셋톱박스 각겨을 9%까지 인하한데 이어 내년에 차세대 셋톱박스를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