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토성고리와 타이탄의 신비 포착

일반입력 :2011/12/28 07:05    수정: 2011/12/28 11:13

이재구 기자

어떤 사슴썰매팀도 없었다.단지 나사가 쏘아올린 카시니 우주선으로부터 나타난 무선전파만이 이 영광스런 이미지들을 전달해 주었다.

가장 크고, 가장 컬러풀한 광채를 보이는 토성의 최대 위성인 타이탄과 이 놀라운 행성인 토성의 궤도 주변에 있는 방울장식같은 다른 얼음위성 데티스가 찍혔다.

美항공우주국(NASA 나사)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카시니 토성탐사선의 사진을 수신한 콜로라도 볼더소재 우주과학연구소의 이미징팀이 처리한 토성의 최근 모습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사진에는 하나의 달이 다른 달의 앞이나 뒤로 지나가는 것과 맞물린 카시니호의 이미지가 포함돼 있다. 카시니 과학자들은 정규적으로 이 관찰결과를 사용해 이 행성의 달의 궤도변화를 연구한다. 그러나 이런 정규적인 이미지 속에서도 새턴 주변의 우주시스템은 빛난다. 토성의 황량하고 공기업는 얼음달들은 태양계에서 실질적으로 유일하게 대기를 가진 타이탄의 오렌지색 궤도의 옆에 걸려있는 것처럼 보인다. .

타이탄의 대기는 과학자들에게 매우 흥미로운 관심사인데 이는 오래전의 지구가 형성됐을 당시인 초기 지구의 대기 상태와 매우 유사한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지구의 북극은 현재 겨울철이지만 토성의 북극은 현재 봄철이다. 그리고 지구시간으로 토성의 이러한 북극기후는 수년간 계속된다. 현재 카시니의 임무는 2017년 5월까지 지속적으로 과학적인 자료와 엄청난 토성과 토성고리, 그리고 주변 달의 모습을 제공하는 것이다. 콜로라도 볼더에 있는 우주과학연구소의 캐롤라인 포르코 카시니 이미징팀연구원은 “이 엄청난 우리 태양계시스템에서의 또다른 한 해가 끝나려고 하는데 즈음에 행복한 연말연시 휴가를 보내길 기원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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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니 호이겐스 미션은 나사와 유럽우주청(ESA)와 이태리 우주청과의 합작 프로젝트다.

젯추진연구소와 칼태크는 카시니호이겐스과학임수를 수행한다. 카시니 토성탐사선과 여기에 탑재된 2대의 카메라는 제트추진연구소에서 설계되고 개발됐다. 이미징 팀은 콜로라도 볼더우주과학연구소 내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