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전력위기 극복위해 절전

일반입력 :2011/12/27 10:02

한국IT서비스산업협회와 데이터센터장협의회는 27일 송유종 지식경제부 에너지절약추진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데이터센터 자율절전 실천 선언식’을 개최했다.

이들은 ▲동계 전력피크 절전 동참 선언 및 실천 ▲불요불급한 에너지사용 제한▲그린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성장기반 조성 등을 골자로 하는 ‘자율절전 실천’을 결의했다.

지경부와 협회 및 협의회는 자율절전 실천이 현장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각 데이터센터별로 동계 절전 실천을 위한 ‘자율절전 세부실천방안’을 수립해 적극 추진하고, 데이터센터장협의회를 통해 센터별로 ‘자율절전 세부실천방안’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기로 했다.

이날 선언식에는 통신사, IT서비스업체, 공공기관, 유관기관 등 20여개의 데이터센터 관련 기관이 참여했다 .

국내 데이터센터의 경우, 계약전력 1천kW 이상의 대규모 사업장이 38개이다. 이들 시설의 계약전력은 38.1만kW이며, 지난 10월까지 전력사용량은 10억1천만kWh로 국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0.13%와 0.26%에 해당한다.

각 사업자들은 겨울철 전력부족위기 극복을 위해 정부의 에너지사용 제한 조치 등 동계 전력수급 대책 및 범국민 에너지절약 실천에 적극 협력하고, 올 겨울 전력피크기간 동안 불요불급한 에너지사용을 줄이기 위해 공조온도 적정화, 조명사용 자제 등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동계 전력피크기간 동안 자율 절전 참여를 선언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세부 실천방안을 마련해 적극 이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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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는 그린데이터센터 인증제 시행, 서버․스토리지 에너지효율 기준 도입, 기술개발 추진 등 클라우드 데이터 서비스 산업의 성장기반 조성을 위해 데이터센터의 그린화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송유종 에너지절약추진단장은 ”금년 동절기 전력수급상황이 매우 어려운 만큼, 데이터센터의 절전실천 노력이 타 산업계에도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자율적 절전실천 선언을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