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 '클라우드-빅데이터' 전문가 양성 박차

일반입력 :2011/12/26 09:16

EMC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데이터 분석에 대한 교육 및 전문가 자격증 과정을 신설한다고 26일 밝혔다.

새로 개설된 ‘EMC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및 서비스’ 과정은 준 전문가 단계의 교육 및 자격증 과정이다. 기업의 클라우드 이전 시 충분한 정보에 기반해 비즈니스 및 기술적인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IT 전문가로서 반드시 갖춰야 할 기술적인 원리와 개념을 교육한다.

EMC는 지난 1월 클라우드 컴퓨팅 교육과 자격증 프로그램인 EMCCA(EMC Cloud Architect)를 선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특정 업체의 제품을 다루기보다 기본 원칙, 성공 사례, 업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기초 기술 등에 중점을 둔다.

현재 EMC 클라우드 컴퓨팅 교육 커리큘럼은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및 서비스 외에 EMCCA 가상화 인프라 자격증 과정, EMCCA IT 서비스부분 자격증 과정, EMC 데이터센터 아키텍트 과정 등을 포함한다.

EMC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더불어 ‘데이터 과학’과 ‘빅데이터 분석’ 교육 및 자격증 과정도 함께 신설한다. 최근 EMC에서 발표한 데이터 과학 커뮤니티 연구에 따르면, 데이터 과학 채택의 방해 요인으로 ‘기술 또는 훈련의 부족’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에 참여한 데이터 과학자의 65%는 향후 5년 동안 데이터 과학 인재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EMC는 이에 빅데이터 관련 교육 및 자격증 과정을 개설해 데이터 분석의 탄탄한 기초를 제공함으로써 빅데이터로부터 더 큰 가치와 통찰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및 서비스’, ‘데이터 과학’ 교육 및 자격증 과정은 전문 분야와 새로운 기술에 대해 심도 깊은 지식을 얻으려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오픈’ 커리큘럼 형태로 진행된다. 참가자는 비디오 교육(VILT)이나 오프라인 수업 중 자신의 상황에 따라 학습환경을 유연하게 선택가능하다.

EMC는 현재 산학협력 프로그램인 EAA에 참여중인 40여 국가, 700개 이상 기관에 ‘클라우드 인프라 및 서비스’와 ‘데이터 과학’,‘빅데이터 분석’ 커리큘럼을 제공함으로써 IT 및 데이터 분석의 차세대 전문가를 양성하는 노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한국EMC는 EAA 프로그램의 첫 대상으로 숭실대학교를 선정, 정보인프라스트럭처 과정을 지원중이며, 데이터 과학에 관련한 커리큘럼도 빠른 시일 내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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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한국EMC 대표는 “IT 분야를 포함, 전 비즈니스 업계는 현재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데이터로 인해 큰 변화를 겪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에 혁신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새로운 기술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교육 및 자격증 과정은 디지털 경제의 시대에 IT 종사자와 기업들이 스스로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EMC는 이번 교육 및 전문가 자격증 과정을 내년 상반기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EMC교육센터 교육장에서 해당 교육당 5일씩 진행되며, 한국EMC 전문강사들이 최대 12명으로 구성된 참가자를 대상으로 강의 및 토론, Q&A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가 접수는 한국EMC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정확한 접수 일정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