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샷 온라인’ 개발사 온네트 경영권 인수

일반입력 :2011/12/22 18:40    수정: 2011/12/22 18:42

전하나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온라인 골프 시뮬레이션 게임 ‘샷온라인’을 개발한 온네트(대표 홍성주)의 지분 약 82.52 %를 확보, 경영권을 인수한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내년 1월 말까지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다음은 온네트의 게임 콘텐츠 뿐만 아니라 개발팀까지 모두 확보함으로써 단기적으로는 안정적인 매출 모멘텀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PC 온라인 스포츠 게임 강화의 기반을 다지게 됐다.

다음 손경완 뉴이니셔티브 부문장은 “다음은 그동안 게임 채널링을 통해 게임 마케팅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PC 온라인 게임 역량을 보강해 한층 강력해진 멀티게임플랫폼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온네트는 지난 1996년 설립된 게임 개발·퍼블리셔로 미국, 유럽, 일본 등에 자회사로 두고 있다. 올해 228억 원의 연결매출이 예상된다. ‘샷 온라인’ 외에 ‘큐팡’ 등의 라인업이 있으며 오는 2012년 상용화를 목표로 ‘투어골프온라인’을 막바지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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