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야후재팬-中알리바바 지분 매각 검토

일반입력 :2011/12/22 09:50

정윤희 기자

야후가 아시아 자산을 매각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美 씨넷은 야후 이사회가 야후재팬과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지분을 170억달러에 매각하는 것을 고려중이라고 2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현재 야후는 야후재팬의 지분 35%, 알리바바 그룹의 지분 40%를 보유 중이다. 다만 보유 지분 전량을 매각하지는 않고 일부를 매각한다.

야후는 매각협상을 통해 알리바바 그룹의 지분은 15%만 남긴다는 생각이다. 중국 시장이 미래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일정 지분을 계속 보유하겠다는 생각에서다. 야후는 지분 매각을 통해 확보한 현금을 온라인 광고 사업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알리바바 그룹은 야후재팬의 최대주주인 소프트뱅크와 손잡고 야후 인수를 추진하기도 했다. 이달 초 알리바바와 소프트뱅크가 야후 전체를 인수하기 위해 자금을 준비하는 동시에 사모펀드 그룹 블랙스톤, 베인캐피털과 인수인단 구성에 대해 논의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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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야후는 공식 답변을 거부했으나, 제리 양 야후 창업자는 지난 10월 참석한 컨퍼런스에서 “현재 지분 전량 매각과 사업부별 매각을 모두 함께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야후는 지난 9월 캐롤 바츠 前 CEO를 해임한 이후 매각을 추진해왔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은 사모펀드 실버레이크 파트너스는 주당 16.60달러에 야후 지분의 20% 인수를 제안했고, TPG캐피털은 이보다 1달러 많은 주당 17.60달러에 인수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