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등급 심의 연기...게임위 딴지?

일반입력 :2011/12/16 20:18    수정: 2011/12/16 20:35

디아블로3의 등급 심의가 연기됐다. 자료가 불충분하다는 것이 이유로 알려진 가운데 디아블로3의 국내 베타테스트 일정 연기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4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게임물등급위원회가 디아블로3의 등급 심의를 연기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관련 내용을 통보 받은 블리자드 측은 내부 검토 후 추가 자료를 제출하겠다는 입장이다.

디아블로3의 국내 등급 심의 신청은 이달초 진행됐다. 기본적인 게임성 외에도 아이템현금거래 기능을 포함한 경매장 등의 내용이 담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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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3의 등급 심의 확정은 당초 오는 21일 결정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게임위 측이 등급 심의를 연기한 것. 게임위 측이 어떤 자료를 추가로 요청했느냐에 따라 딴지를 걸었는지 여부가 판명될 것으로 보인다.

블리자드 측은 16일 오후 디아블로3의 등급 심의 연기 통보를 받았다. 추가 자료가 필요하다는 것이 이유다며 내부 검토 후에 자료 보강을 어떤식으로 진행할지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