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갤탭 LTE’ 출시…49요금제 25만원

일반입력 :2011/12/13 10:06    수정: 2011/12/13 10:08

김태정 기자

SK텔레콤이 삼성전자 태블릿 ‘갤럭시탭8.9(인치)’를 출시했다. 국내 첫 4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지원 태블릿이다.

요금제에 선택에 따라 최소 33만원대에 구입 가능하며, 태블릿 최초로 이동통신 문자메시지 서비스도 지원한다.

SK텔레콤은 ‘갤럭시탭8.9’를 T스마트샵과 전국 유통망을 통해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정한 ‘갤럭시탭8,9’ 판매가는 16GB가 76만원, 32GB는 83만7천원이다. 2년 약정 요금 할인액을 반영할 경우 실 고객 부담금은 월 3만5천원 요금제 선택시 43만원(16GB), 50만7천원(32GB)이다. 월 4만9천원 요금제를 선택하면 25만8천400원(16GB), 33만5천400원(32GB)에 구입 가능하다.

LTE 기본 제공량은 3만5천원에 2.5GB, 4만9천원은 5GB로 나눴다. 내년 2월까지 50% 추가해 총3.75GB~7.5GB까지 제공하는 이벤트도 열었다.

기존 SK텔레콤 월정액형 스마트폰 요금제 이용 고객은 태블릿 플러스 할인을 통해 매월 2천원~4천원까지 추가 요금할인을 받는다. 장동현 SK텔레콤 마케팅부문장은 “대용량 콘텐츠도 초고속으로 전송하는 1위 사업자의 명품 LTE 성능을 갤럭시탭으로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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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버전 ‘갤럭시탭8.9’는 음성 통신모듈이 없는 태블릿 PC임에도 세계 최초로 SMS/MMS 기능을 탑재했다.

8.9인치 WXGA(1280*800) 디스플레이와 1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6100mAh 배터리 등을 갖췄고, 운영체제(OS)는 안드로이드3.1(허니콤)이다. 두께가 연필 수준인 8.6mm로 경쟁제품 아이패드2(8.8mm) 대비 다소 얇고, 무게는 465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