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기업 하나로…인터넷산업협의회 출범

일반입력 :2011/12/09 08:50    수정: 2011/12/09 09:49

정윤희 기자

국내 인터넷산업의 대표 기업 및 업종을 망라하는 산업 단체가 출범했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이하 인기협),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는 8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307호에서 ‘한국인터넷산업협의회’(이하 협의회) 출범식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해당 협의회는 출범 배경으로 향후 개별기업 또는 특정 업종의 이해보다는 국내 인터넷산업 공통의 산업 환경의 영향이 중요시 되고 있기 때문을 내세웠다. 현재 국내 인터넷산업이 국가경제에서 차지하는 중요도는 점차 확대되는 반면, 모바일과 스마트 디바이스 등 서비스 환경의 변화는 새로운 경쟁 질서를 만들어 시장 환경의 근본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들은 협의회를 구성해 인터넷산업 전체를 발전시킬 수 있는 산업환경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주요 협회들 간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으로 개별 기업이나 협회가 대응하기 어려운 시장 환경과 산업발전 정책 등에 대해서도 공동 노력한다.

협의회의 초대 의장에는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이기형 회장이 추대됐다. 이날 열린 협의회 출범식에는 각 협회 회장들과 주요 회원사 대표 및 임원(NHN 김상헌 대표, DAUM 최세훈 대표, SK컴즈 주형철 대표, 네오위즈게임즈 윤상규 대표, 엑토즈소프트 김강 대표, 인터파크INT 이상규 사장, 롯데닷컴 김경호 이사 등)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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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형 한국인터넷산업협의회 의장은 “혁신을 지속할 수 있는 산업 환경을 조성해 국내 인터넷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지속적인 성장을 통한 국가경제의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국민의 편익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협․단체의 뜻을 모아 협의회를 출범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협의회는 현재 한국게임산업협회, 한국온라인쇼핑협회, 한국인터넷기업협회로 구성돼있지만 출범식 이후 전화결제산업협회, 온라인광고협회 등 관련 협․단체의 가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