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파운드리즈, 현지화 위해 임원 인사

일반입력 :2011/12/03 10:20

손경호 기자

미국 글로벌파운드리즈가 뉴욕·독일·싱가포르에 위치한 팹의 칩 생산역량을 높이기 위해 대니얼 던을 신임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임명하는 등 3명 임원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1일(현지시간) EE타임스·디지타임스 등 외신은 대니얼 던 신임 CFO 외에 그렉 바틀렛을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임명했으며, 고객 엔지니어링·품질 사업부 총괄로 KC 앙을 선임했다. KC 앙은 미국 뉴욕에 있는 팹8 업무도 겸임한다.

이는 아지트 마노카 최고경영자(CEO)가 글로벌파운드리즈의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된 지 약 한 달이 채 안 돼 이뤄졌다. 글로벌파운드리즈는 28nm 공정을 사용한 AMD의 APU를 위탁생산하기로 결정했으나 몇 주 전에 취소된 바 있다.

던 신임 CTO는 최근까지 글로벌파운드리즈에 지분을 투자한 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 인베스트먼트 컴퍼니(ATIC)의 투자 및 전략 담당 임원으로 근무했었다. 바틀렛은 새롭게 CTO자리를 맡게 됐다.

이 같은 인사는 글로벌파운드리즈의 조직을 고객들의 요구에 더 잘 대응하면서 제고공정과 기술개발 사이를 좀 더 긴밀하게 가져가기 위해서라고 회사측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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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에 있는 팹8은 새로운 장비를 들여와 내년 12월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현재 1천명의 사람들을 고용했으며, 이 팹은 1천500명의 임직원들에게 연간 1억9천만달러의 임금을 내년 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