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런 삼성인상, 갤럭시S2 공로자 대거 수상

일반입력 :2011/12/01 10:07    수정: 2011/12/01 10:12

봉성창 기자

삼성 그룹은 삼성SDI 오요안 상무를 비롯한 9명을 '2011년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매년 자기 분야의 독보적인 성과를 이룬 임직원에게 수여되는 자랑스런 삼성인상은 이건희 회장이 시상하며, 수상자는 ▲공적상 ▲디자인상 ▲기술상 ▲특별상 등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선정된다.

시상식은 1일 오후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이건희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사장단, 임원진과 수상자 가족, 회사 동료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갤럭시S2를 중심으로 스마트폰 사업 부문에서 수상자가 대거 선정됐다. 갤럭시S2 개발을 주도한 최경록 삼성전자 수석을 비롯해 스마트폰 시장 확대에 공을 세운 마틴 뵈너VP(구주총괄 독일법인) 다비드 에벨레 VP(구주총괄 프랑스법인), 그리고 갤럭시S2에 장착된 슬림형 스피커를 개발한 이석순 부전전자 사장 등 총 4명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공적상은 삼성SDI 오요안 상무(전지사업부 전지마케팅팀), 마틴 뵈너 VP(구주총괄 독일법인), 다비드 에벨레 VP(구주총괄 프랑스법인), 삼성전기 이태곤 수석(ACI사업부 BGA팀), 삼성전자 하상록 상무(시스템LSI사업부 파운드리사업팀) 등 5명이 수상했다.

또한 창의적 제안으로 디자인 수준을 한 차원 끌어 올린 임직원에게 수여되는 디자인상은 삼성전자 윤여완 수석(IT솔루션사업부 디자인그룹)이, 세계적인 핵심 기술을 개발해 미래 기술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수여되는 기술상은 삼성전자 최경록 수석(무선사업부 개발실)이 받았다.

이밖에 마지막으로 삼성 안팎에서 삼성의 명예와 경영 발전에 특별한 공헌이 있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은, 부전전자 이석순 사장과 방주광학 정연훈 사장에게 돌아갔다.

자랑스런 삼성인상 수상자에게는 한 직급 특별 승격과 함께 1억원의 상금이 각각 주어지며, 재직 중 2회 이상 수상자로 선발될 경우 ‘삼성 명예의 전당’에 추대될 수 있는 후보자격이 주어지게 된다고 삼성 그룹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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