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 'SMB 겨냥' 오피스365 온라인 판매

일반입력 :2011/12/01 09:06    수정: 2011/12/01 09:07

한국마이크로소프트(대표 김 제임스)가 지난달 말부터 스마트워크 솔루션 ‘오피스365’를 온라인으로 직접 판매한다. 기존 정기가입계약을 맺고 있는 대기업 사용자들과 KT를 통한 결합상품으로 구매 가능했던 제품을 중소기업 일반 사용자들도 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오피스365는 이메일과 통합커뮤니케이션, 전사포털 및 협업 솔루션 등 대기업 수준의 협업 및 통합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온라인으로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다. 마이크로소프트(MS) 링크 온라인, 익스체인지 온라인, 셰어포인트 온라인, 웹오피스로 구성돼 있다.

이를 쓰려는 기업들은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를 따로 구매할 필요가 없다. 오피스365를 통해 PC에 설치해 쓰는 오피스2010도 일시불 구매 없이 매달 일정 비용을 내면서 원하는 기간만 쓸 수 있다. 보안, 시스템 관리 등의 모든 업무를 MS 데이터 센터에서 처리할 수 있어 전담 관리자를 두지 않고도 서비스를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 가능한 오피스365 가격은 부가세 별도 기준으로 ▲50인 이하의 중소기업 사용자들에게 적합한 소기업 서비스(P1)의 경우 사용자 1인당 매월 6천600원 ▲50인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한 오피스365 엔터프라이즈(E3)는 2만6천300원이다. ▲현장 근무자들을 위한 메일, 회사 포털 서비스는 월 4천410원에 구매 가능하다.

오피스365 협업 솔루션인 '셰어포인트 온라인'은 하나의 문서를 여러 사람이 협력해 동시에 작성, 편집할 수 있고 버전 추적이 가능해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여준다. 암호로 보호된 웹 사이트를 통해 조직 내외부 공유가 가능하다. 링크 온라인은 기업용 메신저와 화상 회의를 지원해 발표 자료나 회의 참석자의 PC에 있는 프로그램을 서로 공유시켜 준다. 익스체인지 온라인은 단순 메일 수신 뿐 아니라 스마트 폰과 연동해 언제, 어디서나 메일 확인 및 발신이 가능하다.

강희선 한국MS 마케팅 오퍼레이션즈 사업본부 상무는 “고객들에게 스마트워크 솔루션을 더 쉽고 편리하게 구매하도록 자사 홈페이지를 통한 직접 판매를 제공하게 됐다”며 “이번 웹 직접 판매를 통해 대기업뿐만 아니라 소규모의 중소기업들도 완벽한 스마트워크 솔루션을 부담 없이 구축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한편, 한국MS는 이달 말일까지 온라인 직접판매를 통해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신 삼성 슬레이트 PC와 플랜트로닉스 블루투스 헤드셋, MS 웹캠 등 스마트워크 패키지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세부내용은 프로모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국내서 오피스365는 지난 6월 정기가입계약을 맺어온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먼저 출시됐다. 이어 지난 10월 KT 제품과 결합상품 형태로 판매되기 시작했고 지난달 말부터 MS가 온라인 직접판매를 시작해, 이제 3가지 방식으로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