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와 케이블 간 재송신 합의가 무산되면서 결국 케이블TV에서 지상파 고화질(HD) 방송 송출이 중단됐다.
케이블TV는 오늘 오후 2시를 기해 KBS2, MBC, SBS 등 3개 채널에 대한 HD방송(8VSB) 송출을 전격 중단했다.
각 지역 케이블TV 방송사(SO)들은 재송신 협상이 결렬된 이후 정오께부터 “지상파 3사의 재송신 중단 요구와 법원 판결에 28일 오후 2시부터 HD 방송신호 공급이 중단된다”는 내용의 안내자막을 고지했다.
관련기사
- [2보]케이블, 오후 2시 지상파 HD방송 중단2011.11.28
- [1보]케이블, 14시 지상파 HD방송 '중단'2011.11.28
- 게임, AI에 반하다…캐릭터 생성·시스템 개발 '전방위 활용'2024.05.03
- [써보고서] '품절대란' 이유 있네... 갤럭시핏3, 8.9만원에 꾹꾹 눌러담은 기본기2024.05.03
이어, 오후 2시부터는 지상파 HD신호가 표준화질(SD)로 대체돼 송출되고 있다. 케이블 가입자들은 동일채널에서 표준화질로 지상파 방송 시청이 가능하다.
디지털TV 수상기를 보유한 아날로그 케이블 가입자들에게 전송되는 바이패스(By-pass) 채널은 위 사진과 같이 블랙아웃 상태로 송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