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드컨셉츠 이미지검색, 글로벌 SW공모전 수상

일반입력 :2011/11/28 13:16    수정: 2011/11/28 18:44

최근 열린 글로벌 소프트웨어(SW) 공모전에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상을 받은 이미지 검색기술이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이 주목하는 차세대 검색엔진 기술이란 평가를 받아 눈길을 끈다.

오드컨셉츠(대표 김정태)는 자사 검색시스템 '오드아이'가 제23회 글로벌SW공모전에서 NIPA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개발사측에 따르면 오드아이는 '내용 기반 검색'의 일종인 이미지 검색 엔진으로 특허 디자인과 도면 등을 검색할 수 있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주목하는 차세대 검색엔진 기술로 공모전 심사위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는 평가다.

오드컨셉츠는 앞서 지난해와 재작년 특허청이 주최한 특허검색기술 공모전에서도 '이미지 검색 시스템'으로 대상을 받고 지난해 '6면도의 3차원 컨버팅 시스템'으로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미지, 동영상 검색 시스템 분야에 비즈니스 모델과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에 대해 4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11월에는 미국 특허까지 등록 받았다고 덧붙였다.

김정태 대표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대회에서 국내 수많은 벤처기업을 대표하여 이와 같은 큰 상을 수상해 기쁘다”며 “오드컨셉츠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영상 검색엔진을 개발하여 글로벌IT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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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은 지경부가 주최하고 NIPA, 한국IT전문가협회가 주관해 열린다. 국내기술로 만든 창작SW를 발굴, 널리 알려 개발의욕을 높이고 우수인력을 찾아내 우리나라 SW경쟁력을 높인다는 취지다.

이번에 일반부, 학생부로 나뉘어 국내외 개발자, 기업, 단체, 일반인, 초중고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열렸고 미국, 인도, 중국, 싱가폴, 폴란드 등 해외 14개팀을 포함해 145개 팀이 참가했다. 출품 분야는 일반SW, 모바일앱, 닷넷, CAD/CAM, 자바, 5개였다. 서류기술평가, 분야별 심사, 종합심사까지 3회 심사를 거쳐 대상 1팀 등 최종 입상자 34개팀의 출품작들이 수상작으로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