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보]1300만명 해킹 넥슨, "기법 최고 수준"

일반입력 :2011/11/25 21:52    수정: 2011/11/25 23:11

김동현

넥슨의 인기 게임 메이플 스토리 계정 1천3백만개가 해킹됐다. 국내에서 벌어진 게임 해킹으로는 최악의 수준이다.

25일 넥슨에 따르면 자사의 게임 메이플 스토리의 개인 정보 유출이 알 수 없는 해킹 단체에 의해 시도됐음을 파악하고 방송통신위원회 신고 및 경찰에 수사 의뢰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과 연루된 해커 그룹이나 해커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진 부분이 없다. 넥슨 측에서는 상상을 초월하는 기술로 자사의 몇 단계로 구성된 보안을 뚫었다는 점에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들은 이번 해킹이 넥슨은 물론 국내 게임사들에 대한 추가적인 해킹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주의를 요망했다. 보안에서는 정상급이라 자부하던 넥슨이 해킹으로 뚫리면서 다른 포털들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이번 해킹이 넥슨의 방심에서 비롯된 것인지, 아니면 해커 측의 악의성 때문인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는 지금까지 넥슨이 정상급 보안을 유지해왔으나 독자적인 운영을 유지해온 메이플 스토리가 뚫린 것은 대비책이 미비했던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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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측 관계자는 “일단 비밀번호 변경이 우선”이라며 “추가 피해를 막은 뒤 보상 등에 관한 사항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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