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 시작, 맥북에어가 무려...

일반입력 :2011/11/26 08:18    수정: 2011/11/27 13:32

미국 애플 온라인스토어에서 블랙프라이데이 할인 행사가 시작됐다. 미국에선 추수감사절 바로 다음 금요일 블랙프라이데이에 가전 제품을 비롯해 소비자들의 제품 구매량이 가장 많다. 이 때문에 유통 업체나 가전 업체는 단기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애플은 25일(현지시간) 직영 온라인스토어에서 하루 동안 제품에 따라 11~101달러 할인 판매한다.

가장 큰 할인폭이 제공되는 제품은 맥북과 아이맥과 같은 PC 제품으로 모두 정가보다 101달러 저렴하게 판매된다. 맥북에어 기본형의 경우 999달러에서 898달러, 아이맥과 맥북프로는 1천199달러에서 1천98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아울러 아이패드2는 499달러 제품의 경우 41달러 저렴한 458달러에, 129달러 아이팟나노는 118달러에 판매된다. 매직마우스나 매직트랙패드 등의 애플이 제작한 주변기기와 아이튠스 기프트 카드도 기존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된다.

이밖에 애플은 온라인스토어에서 판매되는 타사 제품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예컨대 보스의 아이폰 호환 이어폰 MIE2i나 인케이스의 테라 콜렉션 백팩은 각각 12달러, 22달러씩 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

최근 출시된 아이폰4S는 할인 대상에서 제외됐다.

반면 한국 애플 온라인스토어에서는 블랙프라이데이 할인이 제공되지 않는다. 국내에는 추수감사절 문화가 없기 때문에 정상가를 유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기사

다만 애플은 각국의 문화에 따라 1년 중 하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실제 중국의 경우 가장 큰 명절인 구정에 맞춰 온라인 가격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국내는 지난 1월 14일 할인 가격을 적용했다. 당시 아시아 전 지역 애플 온라인스토어에서 같은 폭의 할인 가격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