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세번째 프라다폰 내년 출시

일반입력 :2011/11/24 11:08    수정: 2011/11/24 11:19

김태정 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는 프라다와 세번째 명품 휴대폰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LG전자는 24일 서초 R&D캠퍼스에서 배원복 MC 상품기획담당 부사장, 이혜웅 MC해외마케팅담당 전무, 브라이스 보두앵 프라다 아태지역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프라다폰3.0’ 개발을 위한 독점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프라다폰3.0 개발과 마케팅에 함께 협력하게 된다. 프라다폰3.0은 내년초 출시될 예정이다. LG전자와 프라다는 2007년 첫 번째 프라다폰을 전세계에 100만대 이상 판매하면서 명품 휴대폰 시대를 열었다. 2008년엔 손목시계 모양의 블루투스 액세서리를 포함한 두 번째 프라다폰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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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LG전자와 프라다가 장기적인 협업을 통해 이룬 성공은 모바일업계와 패션업계에서 유일무이한 사례”라며 “앞서 선보인 프라다폰 두모델과 같이, 최고의 기능과 디자인으로 프라다폰 고유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트리치오 베르텔리 프라다 회장은 “프라다와 LG전자는 혁신, 타협하지 않는 스타일, 최고의 품질과 시대를 선도하는 기술을 근간으로 전략적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며 “프라다폰3.0을 통해 명품 스마트폰의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