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ACC]MSTR, '소셜BI' 통해 기업경쟁력 강화

일반입력 :2011/11/23 16:02

김효정 기자

오늘날 모든 기업과 브랜드는 사회 전반에 퍼진 소셜 네트워크 현상에 관심을 갖고 이용해야 한다. 대표적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 이용자는 전 세계적으로 7억5천만명이고, 이 중 모바일 페이스북 이용자는 2억5천만명에 달한다. 여기에는 모든 개인들의 데이터가 모여 있을 뿐 아니라 서로 연결돼 있어 기업이 마케팅적인 요소로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SNS에서 창출되는 콘텐츠와 데이터를 그대로 활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혹은 기업이 SNS를 이용해 마케팅 활동을 하려해도 일방적인 배포나 개인화가 없다면 영향력이 크지는 않다.

이 때문에 사업적인 활용을 위해서는 보다 풍부한 기능을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이 필요하다. 비즈니스인텔리전스(BI)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레티지(MSTR)가 페이스북용 소셜B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한인상 MSTR코리아 이사는 23일 개최된 '제6회 ACC'에서 SNS 시대에 최적화된 자사의 '페이스북용 게이트웨이'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차세대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은 풍부한 영향력과 타깃팅, 개인화, 인텔리전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MSTR 게이트웨이는 기업 IT 환경 및 애플리케이션, 페이스북 소셜 그래프를 연동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소셜 BI 애플리케이션이다.

이 제품은 페이스북 소셜 그래프를 관계 데이터 구조로 변환해 CRM, 마케팅, 서비스, 영업, 로열티 등의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바로 적용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페이스북의 소셜 인텔리전스를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에 추가할 수 있으며, 애플리케이션이 다시 소셜 네트워크와 연동할 수 있도록 양방향 데이터 흐름을 제공한다.

이 같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은 기업들이 소셜 인텔리전스를 통해 소비자 경험을 쉽고 단순하면서도 향상된 친근한 애플리케이션으로 변환해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휴대폰 회사는 페이스북 데이터를 동기화해 사용자의 전체 페이스북 친구 정보를 최신 정보로 업데이트하는 개별 고객에게 맞춤화된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할 수 있다. 사용자 이름만으로 변화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페이스북 친구들에게 즉시 전화하고 이메일 또는 메일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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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이사는 MSTR 게이트웨이는 기업이 보다 나은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을 생성하고 이를 보다 빠르게 적용하게 만들어 주는 솔루션이자 서비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게이트웨이는 페이스북 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향후 기타 SNS로 확장할 지에 대해 고민 중이다라고 말했다. 당분간은 가장 파급력 있는 SNS에 대해서 우선 집중하겠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