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ACC]스마트워크로 돈 버는 방법?

일반입력 :2011/11/23 15:28

정윤희 기자

“문서 관리만 잘해도 10% 이상 업무 효율을 높이고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우종현 나무소프트 대표는 23일 메가뉴스 지디넷코리아가 개최한 제6회 ACC에서 스마트워크 구현을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 활용 방안을 제시했다.

트렌드모니터 자료에 따르면 직장 생활의 60%는 문서작성에 사용되며 관리자급은 문서당 3시간 이상의 업무시간을 소요한다. 동료가 작성한 문서를 재활용하는 비율도 10%에 달했다. 또 기업 문서의 90%는 개인PC에서 방치되며, 퇴사자의 59%는 문서를 유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가트너, 포네몬인스티튜트)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답으로 떠오른 것이 클라우드를 활용한 기업 문서 관리(Server Based Document)다. 우 대표는 클라우드 문서 관리를 통해 신입사원의 경우 300만원, 대리급 1천650만원, 과장급 4천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스마트워크가 아무리 좋아도 기업의 입장에서는 수익성이 있어야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한다”며 “클라우드를 활용한 문서관리는 큰 돈 들던 것을 싸게 막을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클라우드를 이용한 문서 공유의 예로는 나무소프트가 내놓은 ‘엔터프라이즈 폴더’를 소개했다. 엔터프라이즈 폴더는 직원들의 계층적 권한 관리와 협력사별 담당자 관리 체계가 갖춰진 업무 중심의 파일공유 솔루션이다. 크게 협업폴더, 조직폴더, 개인폴더로 구성됐으며 직원의 직위에 따라 접근권한을 설정할 수 있다.

우 대표는 “기업 내에서 일을 하다보면 직원들 사이, 혹은 외부 업체와의 편리한 업무파일 공유 기술이 필요하다”며 “사용자 계정 중심으로 업무파일이 공유될 경우 체계적인 업무 파일 관리가 이뤄지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예컨대 사용자 계정 중심의 문서 관리의 경우 담당자가 퇴사하거나 바뀔 경우 자료체계가 재편되는 불편함이 있었다는 설명이다. 자동으로 파일문서가 동기화되며 RSS 통합 업무시스템 연동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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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프라이즈 디스크’를 이용한 문서 관리와 보안 방안도 제시했다. 업무파일이 임직원 개개인의 PC에서 생성, 저장, 삭제됨으로써 기업의 자산으로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제기다.

우 대표는 “클라우드를 활용한 문서 관리는 업무담당자의 퇴사나 인사이동, 조직개편시 발생할 수 있는 불편을 없애고 탄력적으로 문서를 이관할 수 있다”며 “기존에 큰 금액이 들던 관리 비용을 줄일 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