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독자 선정, 올해 최고의 책은?"

일반입력 :2011/11/18 16:05    수정: 2011/11/18 17:18

남혜현 기자

인터파크도서(대표 서영규)가 올해 최고의 책을 선정하기 위한 독자투표를 내달 18일까지 한 달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출간된 도서 중 6개 분야 총 165권 후보 도서 가운데 20권을 선정한다.

국내 문학 부문 후보 도서로는 ▲김난도 교수의 에세이 '아프니까 청춘이다' ▲정유정의 장편 소설 '7년의 밤' ▲베르나르 베르베르 '카산드라의 거울' 등 올해 다수의 독자에게 주목을 받았던 국내외 소설과 에세이가 후보에 올랐다.

경제경영·자기개발 부문에 ▲이지성의 '리딩으로 리드하라' ▲스티브잡스 ▲이케다 다이사쿠 명언 100선 등이, 인문·교양·청소년 부문에는 ▲ebs 명강사 5인의 공부법 '17세의 교과서' ▲김어준의 '닥치고 정치' 등이 후보에 선정됐다.

한편, 지난 2010년 선정된 최고의 책은 국내부문에 조정래의 '허수아비춤'이, 해외부문에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가 선정됐다. 분야별로는 인문·청소년·교양부문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정의란 무엇인가', 경제경영·자기계발 부문은 '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 등이 1위에 올랐다.

이 외에 독자가 직접 뽑는 '최고의 작가', '최고의 책 표지 투표가 함께 진행된다. 최고의 작가 후보에는 영화 '도가니'의 원작자로 화제가 된 공지영 작가를 비롯해, 신경숙, 황석영, 무라카미 하루키, 파울로 코엘료 등이 이름을 올렸다. 최고의 책 표지에는 더글라스 케네디의 '모멘트', 넬레 노이하우스의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등이 후보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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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도서는 투표에 참여한 독자 전원에 아이포인트를 최대 300 포인트만큼 증정한다.이벤트 기간 중 매일 50명씩을 추첨해 캔커피를, 행사 종류 후 투표 참여 고객 중 3명을 추첨해 e북 전용 단말기 '비스킷'을 선물한다.

서영규 인터파크도서 대표는 최고의 책 행사는 책을 사랑하는 독자들이 직접 투표에 참여해 좋은 책을 선정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165권의 후보 도서를 살펴봄으로 올해 트렌드를 정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