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절친 NFC..."놀라워라~"

일반입력 :2011/11/16 13:46    수정: 2011/11/17 08:23

“근거리 무선통신(NFC)의 모든 것을 보여드립니다.”

KT(대표 이석채)는 스마트폰의 활성화로 주목 받고 있는 IT산업의 핵심기술인 근거리 무선통신(NFC) 등 무선 센서 기술의 미래 활용모습을 16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RFID/USN 코리아 2011’ 행사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KT는 최근 명동에서 정부와 함께 선보였던 NFC존에 적용된 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무선통신 기반 솔루션들이 적용된 미래 도시의 기술들을 선보인다.

■생활 속의 NFC

스마트 꽃집에서는 디지털 도어록을 열쇠 없이 NFC폰으로 열수 있으며 기존 일반적인 NFC 태그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 스마트폰의 자세제어 센서와 연계된 태그로 다양한 정보 검색을 제공한다.

꽃 정보 태그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기본적인 꽃 소개가 보이며 좌측으로 돌려서 태그하면 꽃 이야기 정보, 우측으로 돌려 태그하면 꽃 관리·키우기, 거꾸로 태그 하면 꽃 동영상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다.

길거리 버스정류장에서 NFC를 이용해 버스 도착정보를 확인하고 교통비도 NFC폰을 터치해서 간편하게 처리하며 카페에서는 스마트 메뉴판을 통해 주문을 하고 모바일 스템프로 쿠폰을 적립한다.

스마트 포스터에도 새로운 태그가 적용돼 스마트폰의 방향을 돌려가며 태그하면 영화 예고편과 영화정보, 줄거리, 배우 프로필을 확인할 수 있으며 BC카드 코너에서는 모바일 신용카드로 결제 체험이 가능하다.

명동 NFC존에 적용된 서비스로 미디어폴이라는 디지털 광고판을 통해 쿠폰이나 음악 콘텐트를 선택해서 스마트폰으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영화관 게이트를 통과하면 스마트폰이 매너모드로 변경돼 벨소리가 아닌 진동으로 바뀌는 모습도 볼 수 있다.

KT는 행사장 곳곳에 부착된 올레 NFC 태그를 통해 아이폰용 NFC케이스 및 캐시비 충전카드 등 다양한 상품을 증정하며 부스별 체험 후에도 자신만의 여행가방용 NFC 네임태그 및 BC그린카드 캐릭터인 하프 물범인형, 캐시비 자판기에서 음료수도 제공한다.

양현미 KT 통합고객전략본부장은 “우리생활 주변에서 NFC 서비스로 생활 패러다임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모델을 발굴하고 있다”며 “다양한 서비스 제공자들이 KT의 NFC 오픈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NFC, 스마트 시티에서는

스마트 시티는 도시 전반에 대한 정보통신 인프라와 다양한 IT기기 간의 무선네트워킹을 통해 정보를 수집, 전달, 처리할 수 있다.

KT는 전시관에서 이를 활용한 스마트 차량관리와 수자원 원격검침, 무선 CCTV를 통한 통합관제 솔루션 등 업무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위한 기업 솔루션을 선보인다. 또 어린이와 노약자의 위치 확인을 통한 ‘안심이’ 솔루션 등 스마트 솔루션도 선보일 계획이다.

디지털운행기록계는 기본적인 차량운행 기록은 물론 최근 주목 받는 녹색성장관련 연료사용량과 연비, 주행습관관리,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 에코드라이빙 관리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모바일페이온 서비스는 케이스 형태의 결제 단말기로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 설치 후 케이스를 장착하면 별도의 전화회선과 결제단말기를 갖추기 힘든 소상공인들도 신용카드를 이용한 결제가 가능하다.

국세청의 주류 유통 관리강화에 따라 내년 4월부터 진품확인기기 설치가 의무화 되며 KT가 선보일 단말은 국세청 주류유통정보시스템과 연계해 RFID 위스키 진품확인은 물론 결제기능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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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응급의료법률 개정에 따라 주요 공공장소에 설치될 AED(자동제세동기)에도 M2M 기능을 반영해 심장질환 응급환자 발생 시 현장의 조치상황이 자동으로 병원까지 전달돼 신속한 후속 대응을 지원하며 단말에 대한 원격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채종진 KT 기업프로덕트본부장은 “유무선 통신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이 업무효율성과 편리함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상품을 출시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M2M 시장으로 진출하는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