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신용등급, 10개월만에↑…A/안정적

일반입력 :2011/11/14 10:56

정윤희 기자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기업신용등급 (Issuer Rating, 원화 및 외화기준)을 ‘A/안정적’으로 평가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월 ‘A-/안정적’으로 평가된 이후 불과 10개월만의 신용등급 상승이다.

다음은 해당 신용평가에 작용한 주요 요인으로 온라인 광고시장 내 사업역량 강화로 인한 안정적인 시장 지위 확보, DBPA(Digital Branding Performance Ad. 디지털뷰, 모바일, 웹광고 등을 결합한 종합 광고 상품) 등 수익기반 확대 전략 및 상품개발에 따른 영업안정성 제고, 지난해 매출 및 수익성 향상 이후 실적 안정세, 풍부한 유동성, 선순환 현금 흐름 및 재무 안정성 등을 꼽았다.

한국신용평가원은 다음이 DBPA 등 시장상황과 고객니즈에 맞는 다양한 전략 및 상품을 통해 업황대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재무 안정성은 내부 자금창출력을 기반으로 투자 등 자금소요를 충당하고 잉여현금을 축적하는 선순환 구조의 현금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됐고 2011년에는 개선된 수익구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검색광고 실적 안정화와 디스플레이 광고 수주 증가에 힘입어 매출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관련기사

아울러 스마트폰의 사용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함에 따라 다음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출시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플랫폼 경쟁력이 지속되기 위해서는 확보된 트래픽을 수익화할 수 있는 모델의 개발 및 서비스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도 제고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음은 신용 등급 향상을 통해 대외신인도가 높아지고 향후 금융거래에서 비용 절감의 효과를 누릴 것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