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G★물량공세…“이래도 안 들어와?”

일반입력 :2011/11/11 10:46    수정: 2011/11/11 11:42

특별취재팀

<부산=특별취재팀>CJ E&M 넷마블에게 내년은 정말 제대로 된 도약의 시기가 아닐까. 지스타 2011 현장에서 넷마블 부스에 방문한 관람객들이라면 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올해 지스타에 참가한 넷마블의 모습은 급하다기보다 여유까지 느껴질 정도로 편해 보인다.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 받던 라인업 문제를 명작과 기대작으로 깨끗하게 치유했기 때문. 특히 대형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와 인기 게임 후속작의 등장이 인상적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게임은 내년 공개 서비스를 예정하고 있는 ‘리프트’다. 트라이온월드에서 개발해 차세대 ‘와우’로 사랑 받고 있는 이 게임은 뛰어난 그래픽과 강조된 커뮤니티성, PvE와 PvP 요소를 적절히 살려 뛰어난 성과를 기록 중이다.

실제로 즐겨본 리프트의 재미는 기대 이상이었다. 안정적인 프레임과 다양한 즐길 요소, 그리고 누구나 손쉽게 접근하면서도 게임 특유의 재미를 잃지 않는 탄탄한 인터페이스는 이 게임이 내년 돌풍의 주역이 될 것이라는 점을 보여주는 키워드다.

또한 ‘서든어택’으로 잘 알려진 백승훈 사단의 ‘S2’와 인기 액션슈팅 ‘건즈’의 정식 후속작 ‘건즈2’까지 등장해 1인칭 슈팅(FPS) 게임의 명가다운 모습도 보여준다. 두 게임 모두 게임 이용자들의 호평을 받을 정도로 뛰어난 재미를 안겨줬다.

특히 10일 1차 비공개 테스트에 들어간 S2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벌이는 속도감 넘치는 슈팅 게임이라는 점에서 인상적이었다. 갱스터와 스와트의 대결이지만 시종일관 유쾌하게 진행돼 역시 백승훈 사단의 작품답다는 느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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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작년 지스타 2010에서 첫 선을 보였던 ‘마계촌 온라인’이 더욱 강해져 돌아온 점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이 게임은 그래픽부터 움직임, 마계촌 특유의 오밀조밀한 퍼즐 요소가 더해져 내년을 강타할 기대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다양한 장르의 재미를 체험하고 풍성한 선물까지 챙기고 싶은 관람객이라면 넷마블 부스를 들러보는 것이 좋다. 넷마블 부스 이모저모를 사진에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