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빠 밤샘 총출동”...SKT-KT 아이폰4S 개통

일반입력 :2011/11/11 07:53    수정: 2011/11/11 16:52

김태정 기자

SK텔레콤이 11일 자정 애플 아이폰4S 공식 개통 행사를 열었다. 수만명의 예약자 중 추첨으로 당첨된 100명이 밤 10시 전부터 을지로 SK텔레콤 본사 로비 밖에 줄을 섰다.

1호 가입자 이재광(31세)씨는 아이폰4S를 1년 가까이 학수고대해왔고, 국내 출시 소식이 들리자 마자 망설임 없이 SK텔레콤의 아이폰4S를 선택했다면서 “국내 첫 가입자가 돼 기분이 좋다, 기다린 보람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2호 가입자 이천(40세)씨는 등산을 자주 다니면서 산에서도 잘 터지는 친구의 SK텔레콤 스마트폰이 계속 부러웠는데 이제 원을 풀었다”고 SK텔레콤 서비스 품질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SK텔레콤은 아이폰3 2GB를 반납하는 가입자에게 제품 상태에 따라 최소 4만원(불량)에서 최대 23만원까지 아이폰4S 가격을 할인한다. 아이폰4 32GB를 가져오면 최소 25만원에서 34만원을 깎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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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도 이날 오전 8시 아이폰4S 개통 행사를 열었다. 새벽 5시경부터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 앞에 애플 마니아들이 줄을 섰다. 조금이라도 일찍 아이폰4S를 갖고 싶다며 문이 열리기를 기다렸다.

KT 아이폰4S 1호 개통자 김명기(22세)씨는 KT 3G망이 생각보다 속도가 잘 나와 LTE 대신 선택했다며 새벽부터 기다린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