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배터리 해결...iOS5.0.1 업데이트

일반입력 :2011/11/11 07:28    수정: 2011/11/11 09:58

이재구 기자

애플이 예상을 깨고 당초보다 앞서 배터리가 조기 소진 문제를 해결한 iOS 5.0.1을 10일(현지시간) 아침에 내놓았다.

씨넷은 10일(현지시간) 애플이 아이폰 OS5 버전 발표 이후 신속하게 최초의 업데이트 버전을 내놓아 사용자들이 불만이 고조되고 있는 배터리조기 방전 문제 수습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애플은 이 새 업데이트버전으로 배터리 성능이 얼마나 개선됐는지, 왜 새 운영체제인 iOS5를 설치한 단말기가 이전보다 더 빨리 배터리를 소진시켰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원래 배터리 조기방전문제는 새로 장착한 듀얼코어 등 하드웨어 장착,iOS5 등이 원인인 것으로 지목됐지만 정확한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애플의 iOS5.0.1 업데이트버전은 사용자들이 iOS5를 설치한 이후 배터리가 더 빨리 닳는다는 문제를 제기한 지 1주일여 만에 나왔다. iOS5 업데이트 버전은 아이튠스에서 무료로 업데이트받을 수 있다.

애플은 이와함께 SW개발자용 테스트 베타버전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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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업데이트 버전은 배터리 문제 해결과 함께 아이패드 초기 제품에 '멀티태스팅 제스처' 기능을 추가했다. 멀티태스킹 제스처 기능은 아이패드 사용자들이 멀티핑거 제스처를 통해 앱사이를 옮겨가고 특정기능, 특히 스크린을 찝어서 홈스크린으로 되돌아가게 하는 기능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처음 나온 아이패드에서는 제공되지 않았던 기능이다.

애플은 호주 아이폰 사용자를 위해 애플의 iOS5.0.1 업데이트버전의 음성인식 기능인 시리 발음인식 정확도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