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알리바바 "야후 인수할 파트너 찾아요"

일반입력 :2011/11/09 10:29

정윤희 기자

일본의 소프트뱅크와 중국의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야후 인수를 위한 행보에 보폭을 넗히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을 비롯한 주요 외신은 8일(현지시각) 소프트뱅크와 알리바바가 야후와 기밀유지 협약(NDA)을 맺지 않은 사모펀드를 찾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이 NDA를 맺지 않은 사모펀드를 찾는 이유는 일단 한 번 기밀유지 계약서에 동의한 후 비공개 재정 상황을 검토한 후에는 인수를 위한 컨소시엄을 형성할 수 없기 때문이다.

외신에 따르면 야후는 전체 회사를 매각하기 보다는 주식의 일부만을 팔거나 각각 사업부별로 매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야후, 소프트뱅크, 알리바바는 답변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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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야후 인수에 관심을 보인 곳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아메리칸온라인(AOL), 알리바바, 사모펀드 실버레이크 파트너스, 벤처캐피털 앤드로센 호로위츠 등이다. 이런 가운데 사모펀드 TPG 캐피탈이 야후와 NDA를 맺지 않아 인수 참여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잭 마 알리바바 CEO는 지난달 말 야후 인수가 교착상태에 빠졌다는 보도가 나왔을 당시 “우리는 여전히 야후 인수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다만 야후 이사회가 정확히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려줘야 논의를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