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들파이어 8.9인치 디스플레이 탑재

일반입력 :2011/11/05 08:16    수정: 2011/11/05 23:05

송주영 기자

아이패드의 유일한 대항마로 꼽히는 아마존 킨들파이어 다음버전은 8.9인치가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현재 7인치에서 더 커진다.

4일 디지타임스는 킨들파이어 디스플레이 공급업체의 양산이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아이패드 9.7인치, 10.1인치 등 좀 더 큰 디스플레이를 채택할 것이란 예상이 빗나갔다.

킨들파이어 7인치 디스플레이 공급은 LG디스플레이, 청화픽처튜브스(CPT)가 맡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8.9인치 다음버전 공급도 계속 담당하게 된다. 관련업계는 킨들파이어 다음버전은 아이패드와 더 직접 경쟁할 수 있도록 아이패드와 비슷한 크기의 디스플레를 탑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비디아 테그라3 쿼드코어로 무장할 것이란 예상도 나왔다.

아마존이 더 큰 디스플레이가 아닌 8.9인치를 채택한 요인은 가격 때문으로 분석됐다. 아마존은 199달러 7인치 킨들파이어로 이미 인기몰이중이다. 7인치 인기에 자신감을 얻어 저렴한 제품으로 승부하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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