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G, 일본 자회사 게임온 공개매수

일반입력 :2011/11/04 16:56    수정: 2011/11/04 16:57

전하나 기자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윤상규)는 일본 법인인 게임온(대표 이상엽) 주주를 대상으로 공개매수를 진행한다고 4일 공시했다.

공개매수 대상은 네오위즈게임즈 보유 주식과 게임온의 자사주를 제외한 소액주주 지분 및 스톡옵션 2만 2620주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일본의 공시감독국인 관동재무국에 해당 주식 등을 사들이는 내용의 공개매수신고서를 오는 7일 제출할 예정이다.

보통주에 대한 공개매수 가격은 8만8천300엔이다. 이는 외부 기관의 평가를 통해 산정한 금액으로 전체 대상 주식 등을 인수할 경우 총 인수금액은 20억엔(한화 기준 약 288억 원)이 된다.

네오위즈게임즈가 이를 통해 게임온 지분을 추가로 확보하면 게임온은 네오위즈게임즈의 100% 자회사가 된다. 매수 기간은 오는 7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총 6주간이다.

관련기사

윤상규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게임온의 자원과 잠재력, 일본 시장의 기회요소와 네오위즈게임즈의 글로벌 성장 전략이 하나로 결집될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됐다”며 “향후 한, 중, 일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전개해 해외사업의 상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게임온은 전세계의 다양한 게임을 소싱, 개발하고 있으며 일본에서 최초 도입한 아이템 과금제 노하우를 통해 일본 온라인 게임산업을 이끌고 있는 회사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