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게임 말고 뭐 없나?

일반입력 :2011/11/04 09:46    수정: 2011/11/04 15:50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2011이 오는 10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런 가운데 각 게임사는 신작 게임 소개 외에도 사회공헌 활동과 채용박람회 등의 행사를 진행, 참관객의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게임으로 세계와 접속하다(Connect with Game)'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지스타 2011은 전 세계 28개국 380여개사가 참가한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각 게임사는 지스타2011 행사 기간 신작 게임 소개 외에도 사회공헌 활동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우선 넥슨 지주회사인 엔엑스시(대표 김정주)는 지스타 행사 기간 부산 벡스코(BEXCO) 앞마당에서 팝업뮤지엄(Pop-up Museum) '만지는 추억의 오락실'을 진행한다.

팝업뮤지엄은 엔엑스씨가 진행하는 디지털 콘텐츠 관련 전시 및 공연을 포괄하는 이름으로, 전국 곳곳에서 새로운 전시가 입체적으로 펼쳐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팝업뮤지엄의 만지는 추억의 오락실은 게임의 역사를 주제로 한 기획전시다. 문화산업이자 종합예술산업으로 성장, 발전해 온 게임의 역사를 집중 조명하고 이를 통해 게임산업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확대하는 등 게임업계의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전시에는 전자 게임이 본격적으로 성장한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아케이드 게임, 콘솔 게임, 컴퓨터 게임, 휴대용 게임, 온라인 게임 등을 선보이고 관람객들이 모든 콘텐츠를 직접 만져보고 체험해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린 피망'을 선포하며 건전한 게임 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네오위즈게임즈(대표 윤상규)는 청소년의 게임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지스타의 게임원정대를 모집 중이다.

게임원정대는 청소년들에게 국내외 다양한 게임 박람회 참관기회를 제공해 게임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고 건강한 게임 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된 문화 활동 행사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게임산업 및 지스타 소개의 시간을 통해 게임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확립과 관련 산업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게임원정대에 뽑힌 참관객은 지스타 기간 중 하루 동안 네오위즈게임즈 부스인 피망관 관람, B2B관 방문, 프레스센터 등을 견학하게 된다.

CJ E&M 넷마블(대표 조영기)은 지스타 현장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게임진로 강연회'와 '학부모 게임문화교실'을 연다.

게임진로 강연회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게임 경험 사례 및 미래 전망 등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강연에 나설 계획이다. 부모 게임문화교실은 게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게임진로 강연회와 부모 게임문화교실은 각각 오는 11일, 12일에 열린다.

지스타 기간 엔씨소프트, 넥슨 등 20여 개 게임사가 참여하는 ‘채용박람회’도 열린다. 게임업계에 입사를 희망하는 사람들은 게임전시회 구경과 함께 구직 기회도 잡을 수 있다. 채용박람회는 채용관과 취업지원관, 이벤트관, 컨설팅관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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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컨설팅관에서는 1대1 맞춤 취업 컨설팅, 국문이력서 컨설팅, 면접이미지 컨설팅 등이 진행돼 취업을 앞둔 졸업예정자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오는 12일에는 부산 함지골 청소년 수련원에서 '지스타 가족캠프'가 열린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캠프는 올바른 게임문화를 체험하고 레크레이션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 참여 접수는 지스타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