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브리드, CMS부가기능 장터 'XE마켓' 열어

큐브리드(대표 정병주)는 오픈소스 기반 마켓플레이스 'XE마켓'을 3일 열었다.

XE마켓은 오픈소스 콘텐츠관리시스템(CMS) 익스프레스엔진(XE)을 기반으로 레이아웃, 모듈, 부가기능, 위젯을 사고팔 수 있는 마켓플레이스다. 지난 5월 16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약 6개월간 베타 서비스해왔다.

회사는 이곳에서 고품질 템플릿과 부가프로그램을 원하는 사용자층과 수익보상을 원하는 개발자, 웹디자이너 요구가 서로 들어맞아 오픈소스 기반 SW 개발자들이 XE마켓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생태계가 자리잡았다고 자평했다.

회사는 시험서비스 기간 누적된 거래 건수가 500건을 넘겼고 거래금액 월평균성장율도 112%로 높은 편이라며 개인 판매자로 등록한 개발자가 9만원짜리 레이아웃 콘텐츠를 등록 후 3개월만에 판매량 100건을 기록하는 등 높은 수익을 거둔 사례도 소개했다.

회사는 XE마켓을 통해 개발자들은 보상을, 오픈소스 SW는 더 풍부한 사용자 환경을 갖춰 국내 소프트웨어 생태계 관점에서 진보한 시스템을 갖췄다는 점을 강조한다. 해외 CMS인 줌라(Joomla), 드루팔(Drupal), 워드프레스(WordPress) 등이 앞서 이러한 생태계를 갖추고 더 발전해 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갖고있었다는 설명이다. 국내에서도 XE마켓을 구축된 생태계로 XE가 해외 CMS 못지 않게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측은 내다봤다. 최근 해외 시장을 겨냥해 개시한 XE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진출 영역도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병주 큐브리드 대표는 “XE마켓은 오픈소스 SW 참여자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며 "XE마켓 수익은 향후 구축될 개발자교육, 웹에이전시와 수요자들간의 중계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 재투자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