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화물운송정보망 고도화 지원

일반입력 :2011/11/03 09:55    수정: 2011/11/03 10:11

정현정 기자

LG유플러스와 물류 정보화 전문기업 케이엘넷은 3일 케이엘넷 본사에서 ‘스마트화물운송정보망(ZimChanet)’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화물운송정보망’은 수출입 컨테이너와 내수화물을 대상으로 한 운송정보망 시스템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을 기반으로 화주·운송·주선업체와 사업용 화물 운전자가 화물 및 공차정보를 공유하고 모바일 배차와 실시간 위치추적 등을 통해 운송거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업무제휴로 LG유플러스는 케이엘넷 스마트화물운송정보망에 이동통신망은 물론 스마트폰을 공급하고 스마트화물운송정보망 고도화를 위한 기술분야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배차담당자가 일일이 오프라인으로 확인해야 했던 공차 여부와 상·하차 결과, 차량의 위치정보를 스마트폰 위치정보를 이용해 자동으로 입수할 수 있어 운송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차주들도 스마트폰에서 손쉽게 공차 등록 및 화물 검색을 할 수 있어 평시 대비 30% 많은 왕복 운송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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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LG유플러스는 스마트화물운송정보망 시범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는 세방, KCTC, 삼익물류 등 3개 화물운송사의 위·수탁 차주와 협력 운송사를 대상으로 이동통신망과 스마트폰을 제공하고 향후 전국 20만대 차량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고현진 LG유플러스 BS본부 부사장은 “지금까지 운송정보망은 TRS를 이용한 음성위주의 물류배정과 운송현황 모니터링에 국한됐지만 향후 75Mbps 속도의 LTE 이동통신망과 결합해 업무 생산성 향상은 물론 운송업계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