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IR]"MS 특허료 지불 대비, 충당금 준비"

일반입력 :2011/10/26 18:21

남혜현 기자

LG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 특허 사용과 관련해 합리적 충당금을 이미 준비했다고 밝혔다.

김인석 LG전자 MC경영관리팀장(상무)은 26일 서울 여의도 우리투자증권에서 열린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MS 특허와 관련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며 "충분히 특허 소송 리스크나 특허료 지불에 대해 고민했고 합리적 충당금에 대해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 MS하고 계약을 시작해야겠지만, 이 계약 여부에 대해 기준에 맞춰 충당금을 준비할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MS는 최근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쓰는 단말의 55%가 자사에 특허료를 지불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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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OS와 관련 LG전자는 안드로이드 외에 윈도 망고 상용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상무는 "그간 안드로이드 OS에 집중하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LG전자 입장에선 어느 한 OS에 집중하기 보단 스마트폰 사업에 필요한 것이라면 어떻게 해서든 빠른 시간에 상용화 해야 할 것"이라 말했다.